보은농협 농산물 유통중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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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농산물 유통중심 우뚝
  • 송진선
  • 승인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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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세척·살균·건조·포장까지 한 곳에서- 농민은 생산 전담, 농산물 유통체계 선진화
보은읍 성주리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이 보은군 농산물 유통기지로 우뚝 섰다.

농민이 생산에서 유통까지 해왔던 기존의 농산물 유통 체계가 바뀌어 농민은 생산 전담, 농협은 유통전담으로 유통의 선진화가 추구되고 있는 것.

보은농협은 보은읍 성주리 1만5144㎡에 기존 사무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농산물 저장 및 유통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이미 160평에 달하는 과실 선과장 1동을 갖추고 과일 선별기 2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100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1동과 농산물이 수집돼 현장에서 경매되고 있는 1320평 규모의 집하장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 복숭아 작목반 소유로 돼 있는 30평 규모의 복숭아 예냉시설도 보은읍 성주리 유통 사업소 내에 있다.

그동안 방울토마토만 선별에서 포장, 유통을 전담했으나 유통의 선진화 사업으로 농산물의 세척 및 살균, 진공포장으로 농산물의 신선도를 강화시키는 유통 시스템을 갖추는 중이다.

보은농협은 국비와 지방비, 자담을 포함해 총 8억원을 투입, 사과 배, 풋고추, 홍고추 등 황토 농산물 자동 유통 시스템을 지난 6월 착공 9월23일 완공한다.

이제 농민들은 사과, 배 등 농산물을 생산해 보은농협 유통사업소로 운반하면 농산물 자동세척에서부터 살균, 건조, 포장까지 하나로 이뤄져 농민들은 그야말로 생산만 하면 되게 됐다.

특히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치면서 오존 및 신물질을 이용한 잔류농약 제거 기능도 가능해 그야말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소형 포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촉진시키며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통해 고품질 과실의 선별 출하가 가능해 고품질 황토 농산물로 이름을 얻고 있는 보은 황토농산물의 유명성이 더해질 전망이다.

▲ 각종 농산물을 수집, 선별,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유통 중심으로 선 보은농협은 황토농산물 자동유통 시스템를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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