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감 재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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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감 재배 이렇게
  • 송진선
  • 승인 20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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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규 식재농가 대상 교육 실시
올해 대추와 감나무를 입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지난 17일 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추재배 농가 49명과 감 재배농가 47명, 읍·면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을 통해 군은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명품화를 통한 지역의 이미지를 쇄신 및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보은 대추영농조합법인의 류관형 대표와 선도농가인 김종식씨, 영동 감 연구회 이상길회장 등 작목별 선도농가를 초청한 교육이어서 농가들부터 호응을 얻었다. 보은대추영농조합법인 류관형 대표는 대추 재배는 쉬운 작목으로 인식해 종합적인 기술 투입을 하지 않고 대추 재배에 적정한 토양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추 생육 특성에 맞게 석회살포 및 관배수 시설 설치 등 토양개량을 통한 종합적인 기술체계를 확립하고 실생묘의 우량묘목을 식재하고 빗자루병, 잎마름병, 녹병, 탄저병과 같은 병해와 박쥐나방, 침식나방, 응애 등과 같은 충해에 대한 종합적인 병해충 관리계획을 수립, 대응하면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할 수 있다고 교육했다.

감 재배교육을 맡은 영동 감연구회의 이상길 회장은 우량 묘목 구입과 묘목 생산시 고욤을 대목으로 사용하면 재해에 대한 저항성이 낮을 수 있다며 우량 묘목을 구입하고 비닐 피복을 해 토양의 수분을 관리하고 비료와 퇴비 석회를 뿌려 토양을 개량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꼽았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대추 및 감 재배농가들은 선도농가들의 경험에 의한 직접 교육이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한편 보은군은 대추의 경우 200농가가 160㏊에서 연간 900톤을 생산, 지난해 76억여원의 매출을 올렸고 감은 80농가가 46㏊에서 98톤을 생산해 12억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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