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대책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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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대책 평가회 개최
  • 송진선
  • 승인 200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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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포장 견학, 종자선택 기회 제공
고품질 쌀 생산대책을 위한 올해 벼농사 종합평가 및 내년 품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품질 쌀생산 종합평가회가 있었다. 9월30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군내 쌀 전업농가 및 농촌지도자, 군 농산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평균 기온이 18.4℃로 지난해보다 0.7℃ 낮고 일조시간도 1087.2시간으로 157.4시간이 적고 강우량은 1820㎜로 824.5㎜가 많아 못자리 관리에서부터 병해충 방제, 물관리, 도복 대책 마련에 어려웠다는 총평을 내렸다. 벼 재배면적은 5468㏊로 지난해보다 109㏊가 감소했고 96%가 고품질 품종을 이앙했지만 농가선호 품종 공급량이 부족해 고품질 보급종의 공급을 늘려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못자리에서부터 물관리, 병해충 관리 등 벼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이뤄진 이날 못자리의 경우 너무 일찍 파종해 육묘시 과습으로 발아가 불량했으며, 마른 못자리는 정지작업 미흡으로 뜸묘 입고병이 발생해 못자리는 1주일 정도 늦게 설치하고 보온작업에 힘쓰며 로터리 정밀작업과 환기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더욱이 조기 이앙논은 저온피해 및 물바구미가 많이 발생했고 일부 2모작 비료를 1모작 논에 사용하는 농가가 있었으며 가지거름을 추가로 뿌리고 인근 논과 비교해 이음 거름을 줬고 정지작업 불량으로 제초제 피해가 있었으며 물바구미 약제와 제초제를 동시에 살포해 약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병해충은 물바구미와 먹노린재는 전년보다 감소했고 잎도열병은 7월31일 중 21일간 비가 내려 이병성 품종,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발생했으며 혹명나방은 잦은 강우로 방제적기를 놓쳤으며 일부 시중 농약사에서 원예용 농약을 뿌리는 경우가 많아 농약 시험 후 혼용여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농민들은 보은읍 글굴리 소재 벼 병해충 종합방제 시범포, 지방적응 연락 시범포, 삼승면 달산리 식량작물 우량 품종 비교 시범포 및 영남 시험장 상주 출장소 포장 등을 견하며 품종별 작황 및 병충해 정도 등을 관찰, 2004년도 재배품종을 선택할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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