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된 옥외집회가 경찰과의 대치로 어렵게 되자 농민들은 중앙시장 앞에서 약식집회를 갖기로 하고 쌀값 보장 및 전량 수매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농민들에게 배표, 이 과정에서 정영우씨(31. 보은 어암) 등 3명이 연행되었다.
이에 농민회에서는 옥내집회를 하기로 하고 농민들을 옥내로 유도하겠다고 경찰측에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농민회 회원들은 농민대회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보은교통 빌딩 3층 옥상으로 올라가 쌀값 보장과 전량수매를 요구하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벌인 농민회 회원들은 1시30분경 경찰에 전원 연행되었다가 오후 5시경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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