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에 대한 존중심 왜 필요한가?
icon kkwwoo
icon 2004-11-30 13:08:51  |   icon 조회: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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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에 대한 존중심 왜 필요한가?

“기존 권위에 대한 반항, 종교적·세속적 권위,
사회적·정치적 권위에 대한 반항은
세계적인 현상으로서, 언젠가는 이 현상이
지난 10년간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간주될 것이다.”

역사가이자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가 여기에서
언급한 10년은 1960년대이며,
이제 그때로부터 40여년이 흘렀습니다.
오늘날은 권위에 대한 불경 풍조가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팽배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런던의 「타임스」지의 최근 보도에서는,
“일부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교사의 권위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며, 자녀들을 징계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항의한다”고 기술합니다.

자녀가 학교에서 징계를 받을 경우
부모가 학교로 찾아와서 교사에게 위협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폭행까지 하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부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영국 전국 교장 협의회의 한 대변인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대중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대신
‘나에게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권위에 대한
건전한 존중심을 심어 주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자기 자녀를 시정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도 시정하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자녀들은 부모의 권위는
물론 교사의 권위까지 업신여겨도 되도록 방임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예상할 수 있는 결과

칼럼니스트 마가렛 드리스콜이 기술한 바에 따르면,
“권위에 대한 존중심이 없으며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새로운 세대”―가 있게 되었습니다.

「타임」지는 “길 잃은 세대”라는 기사에서,
한 유명한 랩 가수의 말을 인용하여 많은 러시아
청소년들이 느끼는 환멸을 정확히 지적하였습니다.

그 가수는 “오래 지속되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공평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도대체 누가 사회에 대한 신뢰심을 가질 수 있겠는가?”
라고 말하였습니다.

사회학자 미하일 토팔로브는 그러한 감정을
갖는 것을 이렇게 수긍하였습니다.

“그 아이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들은 부모가 국가에 속는 것을 보았고,
부모가 저축해 놓은 돈과 직업을 잃는 것을 보았다.
그들이 권위를 존중할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권위에 대한 불신이 젊은 세대만의
특징이라고 결론짓는다면 그것은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오늘날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권위이든
권위를 불신하며 심지어 경멸하기까지 합니다.
이것은 신뢰할 수 있는 권위가 없다는 의미입니까?

권위란 “다른 사람의 행위를 통제하거나 판단하거나
금지할 권한이나 권리”로 정의됩니다.
권위는 올바로 행사되기만 하면,
유익한 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권위는 개인에게는 물론 지역 사회에도
유익을 줄 수 있습니다.

권위에 대한 존중심―꼭 필요한 이유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우리의 가족을 협박하는
범죄자를 체포할 권위 즉 권한이 경찰에게 있는 데 대해
고마워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자들을 처벌할 권위를 법원이 가지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게 여기지 않습니까?

그 외에도 도로 관리, 공중위생, 교육과 같은
유익한 공공 서비스―대개 권위를 가진 정부에서
징수하는 세금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위에 대한 존중심을 어느 정도까지 나타내야 합니까?
그리고 생활상의 어떤 부면에서 권위에 대한 존중심이 요구됩니까?

지역 사회 내에서의 권위

성서에서는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모든 사람에게 지역 사회의 유익을 위해 수고하는
세속 권위를 존중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유대인이면서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마는 그 당시의 세계 강국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기원 56년경에 로마에 있는
위의있는 권위에 복종할 것을 편지하였습니다

로마 13 : 1-2(신세계역)
1절:
“모든 영혼은 위에 있는 권위에 복종하십시오.
하느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권위는 없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권위는 하느님에 의하여 그들의
상대적 지위에 놓여 있습니다.”
2절:
“그러므로 그 권위를 대적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마련을 거스르는 입장을 취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어떤 인간 권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위에 있는 권위가 하느님의 목적이라는
틀 안에서 상대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그 권위를 대적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마련을 거스르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됩니다.

선을 행하는 시민들은 위에 있는 권위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권위들은
범죄자들을 처벌할 권한도 부여받았습니다.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은 권위들이 가진
“복수자”로서 행할 권리를 두려워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로 자신의 논증의 결론을 맺습니다.
5절:
“그러므로 여러분이 복종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진노 때문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양심 때문입니다. ”

세금을 걷어서 사용할 책임은 위에 있는 권위에 있지
납세자에게 있지 않습니다. 정직한 시민으로서,
그리스도인은 선한 양심을 유지합니다.

가정과 권위

가정 내에서의 권위는 어떠합니까? 유아기 때 아기는
흔히 울음을 터뜨리거나 심지어 소리를 질러서
주의를 끌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명한 부모라면
아기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것이며
아기가 투정한다고 들어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자녀들의 경우는 자라면서
무제한의 자유가 주어져 그들 스스로 행동 규범을
정하는 것까지 허용되기도 합니다.

경험이 부족한 그러한 자녀들은 범죄나
다른 그릇된 행위에 말려들어, 가족은 물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많은 지방 당국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던 자녀들」(Children We Deserve)이라는 책의 저자인 라즐린드 마일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징계하는 일을 너무 늦게 시작한다.
징계는 자녀가 태어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부모가 상냥하고 애정 어린 권위 있는
목소리로 말하고 일관성 있게 행동한다면,
머지않아 자녀들은 그러한 권위와 거기에서
나오는 사랑에 찬 징계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성서에는 가정 내의 권위와 관련하여 많은
지식이 들어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이었던
솔로몬은 잠언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연합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를 이끕니다.

“내 아들아, 네 아버지의 징계를 잘 듣고
네 어머니의 법을 버리지 말아라.” (잠언 1:8)

부모가 자녀들 앞에서 그러한 합리적인 결속을 유지할 때,
자녀들은 부모의 견해와 기대를 알게 됩니다.
자녀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려고 한쪽 부모를
이용하여 다른 쪽 부모의 의사를 거스르려고 할지 모르지만,
부모의 권위가 연합되어 있을 때
그것은 어린 자녀들에게 보호가 됩니다.

성서는 자녀들만이 아니라 아내의 영적 복지에
대해서도 주된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머리 직분이라는 표현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머리 직분을 어떻게 행사해야 합니까?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회중의 머리이신 것처럼
남자는 자기 아내의 머리라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나서 바울은 이렇게 덧붙여 말합니다.

“남편들이여, 아내를 계속 사랑하십시오.
마치 그리스도께서 회중[그분의 영적 신부]을 사랑하시고,
그것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내주신 것처럼 하십시오.”
라고,에베소 5 : 25에서는 교훈하였습니다

남자는 예수께서 보이신 모범을 따라 사랑으로
머리 직분을 행사할 때, 아내의 “깊은 존경심”을 얻게 됩니다.

그러한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들 역시 하느님께서
주신 권위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어 그러한
권위를 받아들이도록 고무될 것입니다

에베소 6 : 1-3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자녀들이여, 주와의 결합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의로운 일입니다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말은
약속있는 첫 계명입니다. 그러면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살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성서에서는 자녀들이 직면하는 문제들과 관련하여
가치 있는 원칙들을 매우 많이 제시해 줍니다.
부모는 그러한 원칙들을 알아내어 따름으로써,
자녀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랑에 찬
교훈을 베풀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이 땅에서 사는 동안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기 위해서는
성서의 교훈을 지침으로 받아들이고
모든 권위에 상대적인 복종을 나타내며
생활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때
장래의 생명과 행복이 보장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그러한
장래의 희망이 자신과 가족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4-11-30 13: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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