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 "눈에 띄지 않는 살인자"
icon 구광우
icon 2004-10-27 09:31:20  |   icon 조회: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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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눈에 띄지 않는 살인자”

“내가 가장 먼저 알아차린 증상은 강한 압박이었다.
그것은 흉골 부근에서 시작하여 양쪽 어깨와 목과 턱으로
급속하게 퍼지더니 갑자기 다시 양쪽 팔을 타고 내려왔다.
마치 코끼리가 내 가슴에 털썩 주저앉았다가 일어난 것 같았다.

거의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배가 아프더니 심한 구역질이 나기 시작하였다. ···
나중에 간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 침대로 가면서
몹시 놀란 어조로 ‘내가 심장 발작을 일으키고 있어요’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 당시 나는 마흔네 살이었다.”

로버트 S. 엘리엇 박사는 자신의 저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활력이 넘치는 생활로」
(From Stress to Strength)에서 20여 년 전에 죽을 뻔
했던 일을 위와 같이 묘사합니다. 그 날 오전 그 일이 있기 전에
그는 회의에 참석해서 강연을 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강연의 주제는 심장 발작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심장 전문의인 엘리엇 박사는 갑자기,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관상 동맥 질환 집중 치료 병동에서 입장이 뒤바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예기치 못하게 위기에 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엘리엇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나 자신의 신체적 반응이
내부에서 나를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엘리엇 박사의 경험이 예시하는 바와 같이,
스트레스는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스트레스를 몇 가지 주요
사망 원인과 연관지어 왔습니다.

스트레스의 영향은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게 축적되다가,
경고도 없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가 “눈에 띄지 않는 살인자”
라고 불려 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성급하고 공격적이며 경쟁적인 태도로
특징을 이루는 A형 성격을 가진 사람들만
스트레스와 관련된 참사를 당하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차분한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위험할 수 있는데,
특히 그들의 평온함이 꽉 닫지 않은 압력솥 뚜껑처럼
단지 겉보기에만 안전해 보일 경우 그러합니다.

엘리엇 박사는 자신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당신은 여러 해 동안 심장에 시한 폭탄을 달고 있었던
줄도 모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문제는
심장 발작과 돌연사뿐만이 아닙니다.

스트레스 ―“서서히 퍼지는 독”

“우리는 사람들이 항상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러다 병나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들은 아마 그 말에 실제로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는 못할 것이다.”―데이비드 펠턴 박사.

홀어머니인 한어머니는 십대 청소년 아들이 있고
은행 계좌의 돈은 줄어 가는데다 부모와의 관계까지 긴장되어,
스트레스에 시달릴 이유가 이미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팔에 가렵고 화끈거리는 발진이 생겼습니다.

이홀어머니는 항생제와 코르티손 크림에다
항히스타민제까지 사용해 보았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발진이 얼굴을 포함하여 몸 전체로 퍼졌습니다.
스트레스가 실제로 피부에 영향을 미쳐 고통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 홀어머니는 환자의 감정 상태까지 검사하는 피부과
전문 클리닉에 가 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클리닉의 공동 설립자인 토머스 그래그 박사는,
“우리는 환자들의 생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그래그 박사는 종종, 만성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의학적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그 박사는 이렇게 시인합니다.
“느끼거나 행동하는 방식 때문에 피부병이 생긴다고 말하면
문제를 너무 단순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감정 상태가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돕지는 않으면서
스테로이드 크림 처방전만 계속 써 줘서는 안 된다.”

이 홀어머니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을 배운 덕분에
실제로 피부를 낫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도 피부병이 재발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피부 상태가 전만큼 나쁘지는 않습니다.”

특이한 경우입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의사들은 스트레스가 흔히 두드러기, 마른버짐,
여드름, 습진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당신의 면역계

최근에 실시한 연구 조사가 알려 주는 바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당신의 면역계에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어쩌면 여러 가지 전염병에 걸리게 할지도 모릅니다.
바이러스학자인 로널드 글레이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트레스가 병에 걸리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병에 걸릴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감기와 독감 및 대상 포진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는
특히 더 신빙성 있는 증거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러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지만,
보통 우리의 면역계가 그러한 바이러스를 물리칩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감정적으로
고통을 받을 경우 이러한 방위 체제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과정을 아직
온전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이론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에 대처할
준비를 갖추게 해주는 호르몬이 혈류를 타고
급속히 퍼지면서 면역계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러한 호르몬들은 일시적으로만 작용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의 말에 의하면,
계속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에 걸리기
쉬울 정도로 면역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캐나다의 의사들이 환자의 50퍼센트에서
70퍼센트가량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
일반적으로 두통, 불면증, 피로, 위장 장애 때문에
진료소를 찾아오는 것으로 추산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그 수치가 75퍼센트에서
90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진 킹 박사는,
“만성 스트레스는 서서히 퍼지는 독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원인도 유일한 치료책도 아님

이상 언급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스트레스만으로 건강상에 변화가 생길 만큼
면역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형태의 스트레스일지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드시 질병에 걸린다고
독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건강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할 수도 없으며,
낙관적인 견해와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병을 없앨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는 것도 현명하지 않습니다.

대니얼 골먼 박사는 이렇게 주의를 줍니다.
“태도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이 그럴 듯한 말이
유포된 결과, 정신이 병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혼란과 오해가 널리 퍼졌으며,
아마도 더욱 좋지 않은 일로서, 사람들은 병에 걸릴
경우 마치 그것이 자기가 어느 정도 도덕적으로
타락했거나 영적으로 무가치해진 증거라도 되는
것처럼 때때로 죄책감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병의 원인을 한 가지 요인으로 압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질병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가능할 때는 언제나 이 “서서히 퍼지는 독”을
완화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는 점을 강조해 줍니다.

좋은 스트레스, 나쁜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필요에 따라 인체가 나타내는 비특이성
반응이기 때문에, 누구나 항상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스 셀례 박사)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연주하려면 바이올린의 현이
팽팽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만 그러해야 합니다.
너무 팽팽하면 현이 끊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현이 너무 느슨하면 전혀 소리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양극단 사이의 어딘가에 적절한 장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그와 유사합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 것처럼,
너무 많은 스트레스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당신은 스트레스를 필요로 합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길을 건너가는데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당신을 향해 질주해 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이 위험한 상황에서
재빨리 빠져 나올 수 있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긴급 상황에서만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데도 스트레스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항상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는 유일한 길은 죽음뿐이다.’

한스 셀례 박사의 말입니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은 “열이 있다”는
표현만큼이나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그러한 표현으로 우리가 실제로 뜻하고자 하는 바는,
스트레스나 체온이 너무 심하거나 높다는 것이다.”
셀례 박사의 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오락도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고
잠도 그러합니다. 심장이 계속 뛰어야 하고 폐도
계속 기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 형태의 스트레스

스트레스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의 형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는 일상 생활의 긴장에서 비롯됩니다.
그러한 스트레스는 흔히, 해결할 필요가 있는
달갑지 않은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연히 발생하여 일시적으로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는
대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루가 멀다 하고
위기를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로,
그런 사람들의 황망한 태도는 그들의 성격의
일부인 것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이런 정도의
급성 스트레스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신의 어수선한 생활 방식이 자신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깨닫기 전까지는 변화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급성 스트레스는 일시적이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가난으로 인한 고난으로 스트레스를 받든 멸시받는
직업이나 실직으로 인한 고통으로 스트레스를 받든,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집안에 끊임없이 문제가 일어나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병약한 친족을 돌보는 일 역시
스트레스를 받게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만성 스트레스는 하루,
일 주일, 한 달,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을 쇠약해지게 만듭니다.

한 책에서는 만성 스트레스에 관해 이렇게 말합니다.
“만성 스트레스의 가장 좋지 않은 면은, 사람들이
그것에 익숙해진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급성
스트레스는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즉시 알아보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오래 된 것이고 익숙해져 있고
어떤 경우에는 거의 편안함까지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무시해 버린다.”

외상성 스트레스는 성폭행이나 사고나 자연 재해와 같은
엄청난 비극을 당해 그 충격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전쟁에 참가했던 많은 퇴역 군인들과 많은 강제 수용소
생존자들은 이러한 형태의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외상성 스트레스의 증상 가운데는,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끔찍한 경험이 생생하게 기억 나면서 사소한 일에도
점점 더 민감해지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때때로
외상성 신경증(PTSD)이라고 불리는 상태에 있는
것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해짐

일부 사람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현재 스트레스에 대해
반응을 나타내는 방식은, 대개 우리가 과거에 어떤 형태의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끔찍한 일을 겪으면 실제로
뇌의 화학적 “배선”이 바뀌어서 그 후로는 스트레스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렌스 브래스 박사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556명의 퇴역 군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전쟁 포로였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성이 8배나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심지어 그 끔찍한 일을 처음으로 겪은 지
50년이나 지났는데도 그러하였습니다.

“전쟁 포로가 되면서 어찌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이 사람들은 그 후로 스트레스에 반응을 나타내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해진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를
받게 했던 일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되는데,
그러한 일들이 실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 킹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끔찍한 일을 겪어도 대부분
의사에게 데려가지 않는다. 아이들은 문제를
겪고 나서 계속 생활하다가, 여러 해가 지난 후에
우울증이나 심장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바람에
의사들에게 찾아온다.” 예를 들어, 부모를 잃는
끔찍한 일을 고려해 봅시다. 킹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렸을 때 그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회로가 영구적으로 바뀌어서, 날마다 받는
정상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물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다른 여러 가지 요인들,
이를테면 체질이나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일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완 등에 의해서도 좌우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이든 그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레이철 예후다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트레스에 민감해진 어떤 사람에게 그냥 긴장을
풀라고 말하는 것은, 불면증 환자에게 그냥 자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직장 스트레스―“세계적인 현상”

국제 연합의 한 보고서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스트레스는 20세기의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직장에서도 그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공무원들의
손해 배상 청구 건수가 불과 3년 동안에 90퍼센트나 증가하였다.

●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 간호사의 64퍼센트와
교사의 61퍼센트가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근무 환경 때문에
짜증이 난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에서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으로 해마다
2000억 달러나 되는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산업 재해 가운데 스트레스와 관련된 사고가
75퍼센트에서 85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여러 나라에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스트레스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더 많은 일을 균형 잡히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유엔의 보고서에서 일컫는
바와 같이 “세계적인 현상”임이 분명하다


스트레스에 능히 대처할 수 있다!

“생활하다 보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므로,
우리가 정말 살펴봐야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없애려는
노력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해 우리가 나타내는 반응이다.”
(리안 차이토프, 저명한 보건 저술가)

성서 디모데 둘째 3 : 1-5 에서는
“마지막 날”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급한 때”가
올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자만하고, 거만하고, 신성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감사하지 않고, 충성스럽지 않고,
본연의 애정이 없고, 쉽게 합의하지 않고, 중상하고,
자제하지 않고, 사납고, 선을 사랑하지 않고, 배반하고,
제 고집대로 하고, 교만으로 우쭐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평온을 유지하는 것조차 그토록 쉽지 않은 것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평화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편 필자 다윗은 시편 34 편 19절에서
“의인은 고난이 많”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당신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다음의 제안들을 고려해 보십시오.

자기 자신을 돌보라

먹는 것에 주의하십시오. 건강에 좋은 식사에는
단백질, 과일, 채소, 곡물, 유제품 등이 포함됩니다.
정백(精白)한 곡물 가루와 포화 지방을 조심하십시오.
염분, 정제 설탕, 술, 카페인의 섭취량에 주의하십시오.
식사를 개선하면 스트레스의 영향을 덜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육체의 훈련은 ··· 유익이 있”다고 성서는 조언합니다.

사실,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일부 사람은
일 주일에 세 번씩 하라고 권한다―심장이 튼튼해지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심장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그뿐 아니라, 운동은 행복감을 더해 주는데,
아마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안 분비되는
엔도르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잠이 부족하면
기진 맥진해지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 보십시오. 일부 사람은,
낮잠은 밤의 숙면이 방해받지 않도록
30분으로 제한하라고 권합니다.

조직하십시오.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훨씬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조직을 하려면, 먼저 어떤 책임을 우선적으로
돌보아야 하는지를 결정하십시오. 다음으로,
그런 일들을 등한히 여기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십시오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라

지원을 받으십시오. 사교적인 친분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몹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적어도 어느 정도는 보호를 받습니다.
믿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벗을 단 한 사람만
찾아도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서의 한 잠언(잠언 17 : 17)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분쟁을 해결하십시오.
“성난 상태로 해가 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사도 바울은 에베소 4 : 26에서 교훈하였습니다

분노를 품는 것보다는 불화를 신속히 해결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사실이, 929명의 심장 발작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적의를 나타내는 정도가 심한 사람들은 기질이
온화한 사람들보다, 처음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나서
10년 안에 심박동 정지로 사망할 가능성이 세 배나 높습니다.

이 연구의 보고서 작성자들이 지적하는 바에 의하면,
분노가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강한 부정적인 감정은 어느 것이나 갑자기 많은 양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온몸으로 보내기 때문에
그와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고 잠언 14 : 30은 말합니다.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십시오.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의 마음에
의로운 원칙을 되풀이하여 가르쳐 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형성된 유대는 가족의 결속을 다져 주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오늘날에는 그러한 유대가 부족합니다.

한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일부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와 놀아 주는 데 매일 평균 3.5분밖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족은 엄청난 도움과
힘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관해 쓴 한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족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참으로 잘 알고 있고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정적 지원을
베푸는 면에서 무조건 당신을 특별 회원으로 대접한다.
가족이 협동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생활에서 균형을 잡으라

합리적이 되십시오. 신체적·감정적으로 한계에
이를 때까지 자신을 계속 몰아붙이는 사람은
기진 맥진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오는 지혜는 ·합리적”이라고
제자 야고보는 썼습니다. (야고보 3 : 17)

당신이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할 때는 거절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갈라디아 6:4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각자는 자기의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
그러면 크게 기뻐할 이유가 자기 자신과 관련해서만
있을 것이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없을 것입니다.”

기분 전환을 할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전도서 8 : 15 에서는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교훈하였습니다..

“내가 희락을 칭찬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해 아래서 나은 것이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으로 해 아래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중에 이것이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니라.”

균형 잡힌 방식으로 즐거움을 얻는 것은, 몸에 새 힘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확실한 희망

물론,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은 대개, 간단한 공식을
따르는 정도의 문제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흔히 사고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됩니다.

예를 들면,
상황이 자신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상황에 대해
반응을 나타내는 새로운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빈도나 스트레스의
강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오늘날 나쁜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생활을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서는 하느님께서 곧 인간에게 주의를 기울이셔서
해로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하는 상황을 제거하실
것이라고 우리에게 보증해 줍니다.

계시록 21 : 4에서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읽게 됩니다.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죽음이 없고, 애통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

그 후, 의로운 충실한 사람들은 안전하게 거할 것입니다.

예언자 미가는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더는 두렵게 할자가 없으리라....“
( 미가 4 : 4)

더 자세한 조언과 교훈을 받기를 원하신다면
아래 메일 주소로 연락하신다면 도움이 되는 마련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rkddn@hanmail.net
2004-10-27 09:31:20
211.254.1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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