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충청일보지부(위원장 문종극)는 임광수 사주(임광토건회장, 서울대총동창회장, 충북협회장)의 반지역적, 반언론적 반개혁적 위장폐업기도를 충청도민의 이름으로 분쇄하기위해 청주~서울 도보투쟁이 끝나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임광빌딩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는 청주~서울 도보투쟁팀 선봉대원들은 이에앞서 지난 18일 충청일보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장폐업 저지 도보투쟁에 돌입, 충남 조치원, 천안, 경기도 평택, 수원을 거쳐 20일 현재 서울로 진격하고 있다.
선봉대원들이 통과하는 청주~서울 180km 대장정 한걸음 한걸음에는 ❛인간답게 살아보자, 제대로 된 신문을 만들자❜는 조합원들의 신념이 묻어있다.
위장폐업저지 도보투쟁에는 한국기자협회 이상기 회장과 경인일보, 경기일보, 인천일보 지회장 등 회장단과 언노련, 충언협, 민노총 등 관계자들도 동참해 충청일보 노조의 투쟁이 언론개혁의 전국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와 충청일보 노조는 21일 오후 2시 도보투쟁 일정 종착지인 서울 서대문구 임광빌딩 앞에서 선봉대와 합류해 위장폐업 기도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소유-경영-편집권을 독점해 충청일보를 말아먹은 악덕 언론사 사주 임광수의 부도덕성을 낱낱이 알릴 계획이다.
사측은 최근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다.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충청일보를 발간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협박한데 이어 20일 오전에는 비조합원들에게 사표제출을 강요하며 위장폐업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위장폐업을 강행할 경우 58년 역사의 충청일보를 말아먹은 임광수의 만행을 충청도민에게 낱낱이 폭로해 독재자본가가 충청권에서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결투쟁할 것이다. 충청일보 노조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청일보를 충청도민을 위한 참 언론으로 바로 세울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우리의 결의
- 임광수는 위장폐업 작태를 즉각 중단하고 충청일보를 도민에게 반납하라
- 58년 충청일보 말아먹는 임광수는 충북협회장직 물러나라
위장폐업저지 도보투쟁에 한국기자협회언노련 동참
전국언론노동조합 충청일보지부(위원장 문종극)가 위장폐업을 기도하는 임광수 사주(임광토건회장, 서울대총동창회장, 충북협회장)에 맞서 18일부터 전개한 ꡐ위장폐업 저지 청주~서울 도보투쟁ꡑ이 언론개혁운동을 촉발시키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일보노보
조합원 7명으로 구성된 선봉팀은 이날 ꡐ임광수 사주(서울대총동창회장, 충북협회장)는 58년 전통언론 충청일보 경영정상화에 나서라ꡑ는 조끼를 착용하고, 전체 조합원들이 힘찬 격려를 받으며 조치원, 천안, 수원 등을 거쳐 서울 서대문구 임광빌딩에 이르는 180km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출정식 현장에는 KBS, MBC, CJB 등 각 방송사와 신문사가 민주언론의 뜻을 담고 출정하는 선봉대를 취재하기 위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특히 KBS 미디어 포커스팀은 악덕 기업인이 지방언론사를 소유함으로써 자행하는 언론의 사이비화에 초점을 맞췄다. 충청인의 대표일간지 충청일보를 사이비 언론화하려는 임광수 사주의 잘못된 언론관에서 빚어진 지방언론의 현실을 집중 취재했다. 이 프로는 오는 23일 밤 9시 30분 KBS1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CJB 행복한아침팀은 천막농성 현장을 방문, 조합원들의 생생한 투쟁열기를 화면에 담았다. 이 프로는 21일 오전 7시 45분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로 향하는 도보행진 선봉대에는 민주노총, 언론노조, 충북지역언론노조협의회 등의 격려 행진도 이어져 선봉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상기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김구철 부회장(KBS), 김주철 부회장(충청일보), 김창학 경기일보지회장, 홍성수 인천일보지회장 등 기자협회 회장단은 20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도보행진팀과 합류해 수원~의왕 10km 구간에서 도보행진을 함께 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언론노조 경기일보지부는 선봉대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에앞서 안동운 언론노조쟁의조정실장과 김순기 언론노조신문통신노조협의회장(경인일보지부장) 등 언론노조 임원들은 19일 오후 평택~안성 구간에서 도보행진팀과 합류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또 오범영 충언협의장과 정남규 사무국장은 19일 오전 평택~송탄 10km 구간에서 선봉대원들과 함께 도보행진을 벌였다.
임형수 선봉대원은 ꡒ발이 부르트고 몸은 힘들지만 오는 21일 임광토건 빌딩 앞에서 전체 조합원들과 만나 임광수 사주가 충청일보를 파탄시킨 책임을 낱낱이 전국에 알리기 위해 힘차게 걷고 있다ꡓ며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조합원들은 이와 함께 충북도청, 청주시청 앞에서 1인 침묵시위를 벌이는 한편, 임광수 사주의 아들 임재풍이 운영하는 그랜드 골프장 앞에서 임광수 규탄 집회를 가졌다.
문종극 위원장은 ꡒ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조합원이 증가하는 단결력이 강한 노조ꡓ라며 ꡒ임광수 사주가 어떤 노조와해 책동을 기도해도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우리 충일노조는 반드시 승리해 충청도민이 바라는 참언론을 만들자ꡓ고 말했다. /노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