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전통 충청일보 직장폐쇄가 웬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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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04-10-13 15:19:57  |   icon 조회: 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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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전통 충청일보 직장폐쇄가 웬말이냐

14일 개시...임광수 사주 드디어 충청도민에 칼 빼들어

임광수 충청일보 사주가 마침내 충청도민(독자)와 충청일보 직원들을 향해 칼을 뽑았다.

전국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위원장 문종극)는 13일 사측으로부터 직장폐쇄 신청 방침을 통보 받았다. 사측은 13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직장폐쇄는 14일 오전 9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는 임광수 사주는 조 충 전무, 임재업 편집국장이 보여준 극단적 반노조책동에도 불구하고 충청일보조합원들이 전혀 흔들리지 않자 한국 언론 사상초유의 직장폐쇄를 기도해 반언론, 반지역, 반개혁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충청도민에게 선포하기로 작정한 것으로밖에 볼수 없다.

이에따라 충청일보는 창간 58년만에 직장폐쇄라는 초유의 사태가 전개되고, 임광수 사주가 공공연하게 ‘폐업’을 말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위장폐업’까지 이어지는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임광수 사주와 사측의 직장폐쇄 및 위장폐업 협박카드는 이제 더 이상 쓸모가 없는 어리석은 행위임이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다. 임광수가 반 충청일보를 선택할 경우, 이는 반 충청일보독자, 반 충청도민 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충청도민과 임광수의 싸움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충청일보노조는 임광수가 직장폐쇄를 단행할 경우 언론사주로서 더 이상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고 강력한 퇴진운동을 벌여 충청일보를 도민들이 되찾을 수있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충청일보가 직장폐쇄를 할 경우 강력한 연대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정한바 있으며,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도 13일 오후3시 청주문화방송에서 열리는 ‘충청일보사태 설명회’에서 연대를 결의할 것이다.

더욱이 충청일보노조는 두 번씩이나 속을만큼 어리석지 않다는 것을 임광수에게 똑똑하게 알려주고자 한다. 임광수가 지난 1996년 안기부출신 사장을 임명할 때 노조를 협박해 결국 무릎을 꿇게 했던 ‘직장폐쇄 및 폐업’ 협박카드가 더 이상 효력이 없으며, 오히려 충청도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쳐 임광수 뿐만 아니라 지헌정 사장, 조 충전무, 임재업 편집국장과 반지역 세력이 더 이상 충청권에서 발을 더 이상 들여놓지 못하는 파국을 맞을 것이다.

충청일보노조는 임광수가 직장폐쇄를 기도할 경우 충청도민과 함께 충청일보를 도민들이 되찾아와 진정 ‘지역사회의 증인’으로 바로세울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을 엄숙히 밝힌다.




우리의 결의




- 직장폐쇄 웬말이냐, 임광수 사주는 경영부실 책임지고 충청일보를 도민에게 반납하라.

- 58년 역사 충청일보가 사기업이냐. 임광수는 반 언론적, 반개혁적, 반 지역적 작태를 중단하라.
2004-10-13 1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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