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

1999년 6월 3일, 14세 가출 비행소년과 우연한 만남이 인연이되어 아들처럼 사랑하며 선도하는 만5년간의 과정에서 있었던 가슴아픈 사연들과 각종 사건사고관련 검찰 및 법원에 제출한 석방탄원서를 비롯하여,

소년이 저지른 비행사건으로 소년법 6호 보호처분을 받고 춘천소년원에 수용되었던 6개월동안 소년에게 매일 써보낸 아빠의 사랑편지 182통과 소년의 반성편지 141통을 소개하고,

춘천소년원에서 출소한 후, 중2학년에 복학하였으나 그후에도 거듭된 가출생활로 이어지는 비행사건들로 매년 2~3회 구속되는 방황된 생활속에서,

결국 2003.6.20일 구속되어 1년이상 수감생활을 하며 10여차례의 재판끝에 2004.6.24 14:00 대법원 최종 상고심에서 상고기각 판결로 원심대로 실형 2년이 확정되어 현재 대전교도소 수감중이라 천안교도소로 이송되어 남은 1년간의 형기를 마쳐야하는데,

또다른 추가사건으로 1심 선고재판을 2004.7.13일 받아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년이 아빠에게 자신의 현재 심정을 토로하는 반성편지 등, 소년의 안타까운 교도소 일과생활 모습을 소개하여(추가사건 재판결과에 따라 형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임),

주위 청소년들이 상기 소년의 생활모습을 통하여 자신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쯤 뒤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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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4 09: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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