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철수 및 감축 재배치 반대 결의대회 - 주체 : 전국외국기관노동 조합연맹
icon 류기남자유시민연대공
icon 2004-07-01 11:02:27  |   icon 조회: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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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자유시민연대 홈페이지 http://www.freectzn.org 의 나라지키기운동 편에 있는 것임.


주한 미군철수 및 감축 재배치 반대 결의대회

주체 :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일시 : 2004 년 6월 24일 15.00시
장소 : 국방부 앞

다음은 자유시민연대 홈페이지 http://www.freectzn.org 에 있는 기사임.

제목 : 외국기관 종사자들, 주한미군 감축 재배치 반대 결의대회
일시 : 2004-06-25 오후 2:03:00

“주한미군 감축 안된다!”

외국기관 종사자들, 주한미군 감축.재배치 반대 결의대회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 추진에 대해 외국기관 종사자들이 생존권 지키기 차원에서 반대투쟁에 나섰다.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외기노조)과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한인노조)이 6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조합원 및 일반 시민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한미군 감축?재배치 반대 및 생존권사수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에 대해 결사저지를 외쳤다.





이들 외국기관 종사자들에게 있어 주한미군 철수는 물론 감축과 재배치는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 때문에 이날 집회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뜨거웠다. 주한미군 감축을 반대하거나 정부를 성토하는 내용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이 대회 현장을 뒤덮었고, 참가자들 또한 격앙된 표정으로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외기노련과 한인노조는 현장에서 배포한 문건에서 “최근 급속히 전개되고 있는 주한미군 감축문제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가 보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와,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권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에 절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정부에 화살을 겨누었다. 외기노련과 한인노조는 역대정부가 한미동맹 강화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국가안보가 유지되고 국민의 평화가 유지되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현 정부는 그동안 ‘자주국방’운운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등을 마치 남의 일처럼 수수방관하며, 50여년간 공고히 지속되어 온 한미동맹을 깨는 듯한 발언을 해오다가, 주한미군 감축과 재배치 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져 전 국민이 불안감 속에서 그 진행방향에 온 눈과 귀가 쏠리자 이제 와서 주한미군 감축 규모와 시기를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기노련과 한인노조는 “우리는 그동안 주한미군의 감축은 국가안보의 확립과 경제의 안정, 그리고 사회?정치적인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궤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전면 유보되어야 하며, 기지 이전문제는 이미 양국간에 합의한 바와 같이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의하여 2011년까지 점차적으로 안보의 공백 없이 진행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 주장했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감축이나 재배치에 대해서 어떤 기준도, 방향성도, 또한 어떤 대책도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리 조합원들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 등의 계획이 발표되면서 수없이 조합원들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해왔으나 어느 누구도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외기노련과 한인노조는 정부와 여당이 엇박자로 갈리는 상황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집여당이라고 하는 열린우리당이 이미 절차를 거쳐 확정된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지만, 국가안보와 국민의 평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주한미군 감축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무얼 더 기대하겠느냐는 것. 이들은 따라서 “이제 우리의 생존권사수를 우리의 손으로 쟁취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집회에서 류기남 자유시민연대 공동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주한미군의 철수는 물론 감축과 재배치도 절대 반대한다며 외기노련과 한인노조 조합원들을 지지한다고 말해 대회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류 의장이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느냐”며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자주니 민족공조니 하는 이상한 주장이 불거져 나오더니 급기야 주한미군 감축과 재배치가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터져 나왔다”고 지적하자 대회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류 의장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은 우리의 안보의 버팀목이라며, “민족 운운하지만 우리는 김정일 정권을 믿을 수 없다”고 소리를 높였다. 류 의장은 또 “주한미군의 존재는 비단 안보와만 관계가 있는 게 아니며, 우리 경제를 지탱해주는 보루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류 의장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의 생존권을 무시한 채 자주니 민족공조니 하는 철부지 주장을 거침없이 하는 이 정권이야말로 선무당”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는 ▷주한미군 감축협상 즉각 중단 ▷용산기지 및 미 2사단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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