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여당의원들의 對美성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 - 자유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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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04-06-23 15:38:09  |   icon 조회: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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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명서는 자유시민연대 홈페이지 http://www.freectyzn.org 에 있는 것임.

제목 : <성명>여당의원들의 對美성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일시 : 2004-06-21 오후 12:10:00

<성명>여당의원들의 對美성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

노무현 정권은 한미동맹인지 민족공조인지를 분명히 하라

1. 열린우리당의 소장파 의원모임 '새로운 모색'이 21일 이라크 전쟁의 발발경위와 북핵 문제와 관련, 대미(對美) 성명은 이 정권이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것이다.

2. 우리는 이 성명이 동맹국 미국을 자극함으로써 그렇잖아도 한미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상황에서 한미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놓을 것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재발방지까지 요구한 것은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릴 게 분명하다. 그걸 모를 리 없는 여당의원들이 이를 마다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또 청와대가 이를 방치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이 정권은 진정 자주와 민족공조라는 이름으로 한미동맹을 버리려는 것인가.

3. 우리는 특히 이들이 북한 핵 문제와 관련, “이라크전과 같은 왜곡된 정보에 기초한 결정이 한반도에서는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한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는 그간 북핵문제와 관련, 원인제공을 김정일 정권보다 미국이 정보를 왜곡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켜왔다며 책임을 미국 측에 돌려온 친북세력의 주장과 궤를 같이 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4. 노무현 정권은 국가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를 밝혀라. 청와대 따로, 여당 따로의 이중적인 태도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국민은 불안하다. 따라서 한미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인지, 이 정권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자주의 노선에서 민족공조라는 이름으로 김정일 정권과 함께 하겠다는 것인지를 분명히 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2004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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