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 세진 박근혜 - 한화갑 대표는 당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icon 조선일보독자
icon 2004-06-21 08:51:32  |   icon 조회: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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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재·보선 결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위상이 더 높아졌고, 민주당 한

화갑 대표는 당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 힘 세진 박근혜

5일 밤 박근혜 대표는 국회 대표실에서 진영 비서실장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았다.

박 대표는 재·보선 유세 과정에서 총선 때 ‘박풍’ 기세를 이어가며 대중적 인기를 다시 과시했다. 한 당직자는 “박 대표는 또다시 오른손이 부어 악수를 못할 정도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여권의 재·보선 올인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장과 제주지사 선거에서 압승한 것은 박 대표 유세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준표 의원 등 박 대표를 ‘이미지 정치’라고 비판해온 당내 인사들의 발언권은 약해지고, 많은 의원들이 ‘박근혜 우산’ 아래로 들어오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한 당직자는 말했다.


▲ 한화갑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한 대표 오른쪽) 등 민주당 인사들이 5일 밤 전남지사 선거 승리를 축하 하며 건배하고 있다. / 광주=김영근기자


박 대표가 다음달 중순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재신임을 받을 것도 더욱 확실해졌다. 그러나 “이번 총선 승리는 한나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대통령과 여당의 오만 때문”이라는 당내 분석도 만만치 않다.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도 그같이 말하면서 “한나라당이 작은 승리에 좋아하다가 큰 승부에서 지는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재섭 의원도 “한나라당이 국민의 사랑을 되찾기에는 갈 길이 한참 멀었다”며 “한나라당은 작은 결과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회생 발판 마련

지난 총선 패배로 존폐 위기에 처해있던 민주당은 이번 전남지사 선거 승리로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갑 대표는 5일 밤 민주당 박준영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자, 가쁨을 감추지 못하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한 대표는 “이번 승리로 민주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민주당을 살려내자는 호소가 먹혔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에 내주었던 옛 텃밭을 회복함에 따라 그동안 민주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은 합당론이나 탈당론도 어느 정도 잦아들고, 한 대표 체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8월쯤 전당대회를 열어 한화갑 대표 체제를 정식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민철기자 mckim@chosun.com )


입력 : 2004.06.06 18:31 57' / 수정 : 2004.06.06 20:4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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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78건입니다.
신부범(bigelo471)
378 4 박근혜님 화이링 민주당도 힘내시고 국가적위기에 직면해서도 국론분열이 나 획책하며 혈세로 음주가무와 고성방가하는 노구리와 개나미 그일당들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자진해서 퇴진하면 박수받는다 이젠결단할때다 노통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본다 (06/06/2004 18:43:27)

박민양(p1716111)
236 12 박영자 ..박근혜대표님이 니친구냐 같은 세끼 박근혜님도너것은잡것에 대해서는표 달라고하지도않어 빨리 니네들이 우상화하는 노똥이나 노똥을 친찬하는 오마이나 한겨례로 꺼져 대한민국 구독율 1위조선일보에 저런 인간 쓰래기가 와가지고 ..쩝.. (06/06/2004 18:52:34)

유성희(yoush3064)
157 0 앞으로도 초심을
2004-06-21 08:51:32
211.211.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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