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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진보와 보수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2004-05-29 14:19:47
2004. 5. 27. 연대 강연에서 대통령이 진보와 보수에 대한 정의를 내리면서 화합보다는 분열을 조장한데 대해 사회가 시끄럽다. “보수는 힘센 사람이 마음대로 하자는 것이고, 진보는 더불어 살자는 것이다. 진보는 좌파고, 좌파는 빨갱이라는 것은 한국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은 암적인 존재다. 자본주의에 사는 한 보수는 약육강식, 되도록 바꾸지 말자는 것이고 특히 한국처럼 아주 오른쪽에 있는 나라에선 더더욱 바꾸지 말자는 기득권 향수가 강할 수밖에 없다.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 별놈의 보수 갖다 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다.”
좌파와 우파에 대한 인식은 서구와 한국이 판이하게 다르다. 서구식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 도덕성을 가미한 것이다. 미국식 자본주의 역시 사회주의 냄새가 풍긴다. 물이 귀한 네바다 주에서는 식당의 식수까지도 통제한다. 손님이 요구하지 않는데 물을 따라주면 종업원이 벌금을 문다. 불필요하게 물을 많이 따르라 해서 남기면 손님이 벌금을 문다. 자기 집 울타리 안에 있는 나무 가지가 지붕을 눌러도 자기 마음대로 잘라내지 못한다. 이것이 필자가 보고 겪은 미국이다. 일본 역시 자기가 벌지 못하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저택을 유지하고 살 수 없다. 맥아더가 만든 사회주의 법이다. 좌파와 우파의 차이는 대개 이런 성격의 것들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다르다. 한국의 좌파는 북한 공산주의 신봉자요 주체사상 신봉자들이다.
필자는 총선 직전에 당시 모든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낙선 대상을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