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귀족이 되려는 환상을 버려야-전수한(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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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04-05-29 17:55:47  |   icon 조회: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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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이대로 좋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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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홈피독자

2004-05-28



붉은 귀족이 되려는 환상을 버려야 - 전수한 (정치학박사)
이 글은 한승조 교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 에 있는 것임.


붉은 귀족이 되려는 환상을 버려야

전수한 (정치학박사)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 라는 유령이」이는 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동으로 작성한 공산당선언의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이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세계무대에 현실화되어 등장하였다가 1세기반여만에 사라졌다. 공산주의는 1980년대말이후 구소련과 동구공산권국가들의 붕괴라는 도미노 현상에 의해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지고 만 이유는 「평등사회의 건설」이라는 그 거창한 이상에도 불구하고 허구의 철학이었음이 역사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다.

그런데, 왜 한반도에서는 아직도 공산주의라는 망령이 사라질 줄 모르고 떠돌아다니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다 망해버린 공산주의가 한반도에서는 아직도 그 망령이 죽지않고 남한사회의 구석구석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모습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남한에는 아직도 공산화되면 그 사회의 붉은 귀족(레드 노부리즈)이 된다는 환상에 젖어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다음의 어느 한 부류에 속한다. (1)공산주의가 나쁘고 민주주의는 좋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아이큐가 낮은 저능아들, (2)공산주의에 심취한 광신도, (3)혹시나 북한의 붉은 귀족이 될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는 부류등
공산주의 사회에서 붉은 귀족이 될 것이라는 환상에 빠졌다가 그 말로가 비참했던 한 사례를 우리의 역사에서 찾아보자. 1925년 조선공산당을 창당했으며, 그 후 해방 정국의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북한에 가서 김일성밑에서 일했던 박헌영(朴憲永)를 들 수가 있다. 그는 김일성밑에서 부수상과 외상을 하였었으나, 6․25이후 간첩혐의로 패전의 책임을 뒤집어쓰고 1953년 12월 15일경에 숙청(총살)되었으며 그의 추종자 5만여명도 함께 숙청되고 말았다.
바꾸어 말하면, 북한의 노선에 협조했던 남한의 공산주의자들은 북한 공산당에 의해 그 뿌리가 뽑히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이 남한공산당(남노당)의 말로다. 여기에서 우리는 공산주의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다. 월남공산화이후 월맹에 협조했던 월남내의 공산주의자들도 「한번 배신한 자는 영원히 배신한다」는 우려 때문에 월맹에 의해 제일 먼저 숙청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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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붉은 귀족이 되려는 환상을 버... 한승조홈피독자 2004-05-2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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