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장까지 왔습니다 (남신우) - 지만원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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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04-05-25 13:52:52  |   icon 조회: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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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만원박사홈페이비 http://www.systemclub.co.kr 에 있는 남신우
의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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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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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장까지 왔습니다 (남신우)


같이 일하시던 애국자들이 한 둘씩 지쳐갑니다. 지친 모습들을 보면서도 위로의 말을 찾지 못합니다. 지친 가운데서 튀어나오는 말은 하나같이 "이제 올것이 왔다.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는 말이었습니다.



이하 남신우 선생님의 글입니다

혹시나 했던 것이 역시나로 판명나면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라고 조금은 기대했던 헌재 재판관들이 사깃꾼 노무현을 다시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면서 나라 일이 정말 급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은 노무현 탄핵판결을 기다렸다는 듯, 주한미군 10프로 병력을 이라크로 빼돌리겠다고 남한 정권에게 일방 통고했다. 미국은 이 조치를 몇 달 전에 이미 결정했다고 말하지만, 노무현 정권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은 며칠 전이다. 미국이 남한정부와 미리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감군결정을 통보한 것이다. 그러더니 오늘 뉴스에 미국회에서는 주한미군을 아예 완전 철수하는 것까지 검토중이라고 한다. 김정일 노무현에게는 다시 없는 희소식이요, 나라 걱정하고 나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망적 극한상황이 왔다.

일이 이렇게 끔찍한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남한 국민들은 매일 저녁 KBS, MBC만 쳐다보고 앉아있다.

노무현은 미군철수를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나라 안보에는 지장이 없고, 협력적 자주국방으로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니 국민들은 걱정할 것 하나도 없단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노무현의 말을 뒤집어 풀이하면, 김정일이 자기의 왕초이니까 미군들이 철수하는 것은 그동안 기획 예상했던 일로, 우리나라 안보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남한에서 국방이 왜 필요한가? 主敵이 누구인가? 일본이 갑자기 독도를 빼았으려니까 자주국방이 필요한가, 아니면 중국이 갑자기 황해로 쳐들어 올 것 같으니까, 자주국방이 필요한가? 아니면, 1년도 넘게 촛불시위하면서 나가라고 등을 떠밀던 미군이 안 나가기 때문에 자주국방이 필요한가?

노무현의 협력적 자주국방이란, 김정일과 협력하여 미국과 일본을 내치자는 것이다. 이제는 아예 국민들이나 미국에게 숨기려 하지도 않고, 김정일 노무현의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다. 김정일이 북한에서 "민족자주"라고 외치면, 노무현은 남한에서 "자주국방"이라고 和答하면서,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은 근거없는 기우이니, 모두들 호들갑 떨지 말라고 혼자서 의연한 척 한다.

일이 이렇게 끔찍한 지경에 이르렀어도 남한 국민들은 매일 저녁 KBS, MBC만 쳐다보고 앉아있다.

노무현은 저 혼자서 경제 살려낼 복안이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너무 걱정들 마시란다. 경제가 조둥아리로 살려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노무현이 경제를 살린다는 것을 뒤집어 해석하면, 김정일 먹여살릴 돈만 마련하면 되는 것이고, 재벌들에게 뜯어서 남한의 노조간부들만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면, 그것이 바로 경제를 살려내는 것이다.

일이 이렇게 끔찍한 지경에 이르렀어도 남한 국민들은 KBS, MBC만 쳐다보고 앉아있다.

미군 선발대는 몇 달 안으로 철수하고, 노무현 뜻대로 되면, 멀지않은 장래에 미군은 한반도에서 전부 떠날 것이다. 남한에는 6만, 아니면 10만이 넘는 김정일의 공작원들이 날뛰고 있다. 그런데 열우당 민노당은, 아니 한나라당까지 영합하여 국가보안법 철폐하자고 아우성이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10여년 전에 잔돈푼 어떻게 했다고 구속 수사하고 있고, 예비역 3성 장군은 나라 망하는 꼴을 그냥 앉아서 당할 수 없다고 목매어 자결했다.

이렇게 끔찍한 상황에서도 남한 국민들은 매일 저녁 KBS, MBC만 쳐다보고 앉아있다.

필자는 3년 半 前, 북한동포들이 3백만 이상 굶어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 땅에서 헤메는 탈북자들 구하자는 일에 뛰어 들었다. 그 후 북한에서 일어난 일들,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참극도 그런 참극이 없었고, 나치의 인종학살 홀로코스트가 무색할 지경이었다. 그동안 미국 인권운동가들의 헌신적 활동으로 미국에서는 국회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금년에는 "북한 자유법안"이 통과될 것이다.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들은 망하려던 김정일을 살려낸 것만으로도 부족해서, 이제는 남한 4천8백만 백성들을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려고 아주 내놓고 발광이다. 역적 김대중에게는 임동원 박지원들이 있었는데, 역적 노무현에게는 김근태 이종석 고영구가 있어서, 남한적화 음모는 이제 100 프로 현실화 되었고, 정연주 덕분에 국민들은 매일 저녁 KBS, MBC만 쳐다보고 앉아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우리 국민들이 노무현 최면술에서 벗어날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우리 국민들이 정신 차릴 것인가! 불과 50년 전에 부산 앞바다에 빠져 죽게된 우리들을 살려준 미군들이 이제 한반도에서 떠난다고 해도, 노무현의 자주국방만 믿고 가만있단 말인가? 김정일이 북한동포들 3백만명을 굶겨죽여도, 나는 오늘 배 부르니까, 상관없단 말인가? 그런 김정일을 민족자주 평화통일의 동반자 지도자라고 떠받드는 김대중 노무현 열우당을 믿고 따른단 말인가?

돌이킬 수 없는 過誤와 集團利己와 背叛과 傍觀으로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자멸해도 상관이 없단 말인가! 히틀러가 극성을 부릴 때, 그래도 독일에서는 정신 멀쩡한 애국자들이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자주 있었다. 백년 전 나라가 일본제국에 넘어갈 때, 그래도 나라 살리겠다고 자결하고 순국한 열사들이 많이 있었다.

KBS, MBC 그만들 보시고, 조선 동아로 눈을 돌리시라! 김대중 노무현 잡아가두고 김정일 죽인 다음에 反美하고 민족자주해도 늦지 않다. 지금 우리의 주적들이 나라 안팎에서 길길히 날뛰는데, 그리고 북한에서는 매일 천명 이상이 굶어죽고, 남한에서는 경제가 바닥을 쳤는데도, 노무현 탄핵에 반대하고 열우당 빨갱이들에게 국회를 맡기면, 도무지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

1862년 1월,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국민들은 전쟁에 지쳤고, 장군들은 서로 헐뜯기에 정신이 없고, 國庫는 바닥이 났을 때, 링컨 대통령도 너무 지쳐서, 백악관으로 찾아온 한 장군에게 이렇게 탄식했다:

"물통 밑바닥이 빠졌소이다. 난 어쩌면 좋겠오?"
"The bottom is out of the tub. What shall I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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