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북측을 바로 보고 알아야!
icon 한승조홈피독자
icon 2004-05-22 09:18:02  |   icon 조회: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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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시민 단체의 동정 ***


조회수 : 12




한송조홈피독자

2004-05-14



[김영학] -북측을 바로 보고 바로 알아야!
이 글은 한승조 교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 의 주요시민단체의 동정 편에 있는 통일전략연구소 김영학 소장의 글임.


북측을 바로 보고 바로 알아야!

김영학 (통일전략연구소장)

북측이 남한을 적화하기 위한 혁명의 방식, 그들이 대남 혁명을 성사시키기 위한 대중 이용방식 등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여 덤벙대는 대공·대북 색맹들이 너무나 많다. 대북 인기주의 및 기회주의적으로 처신하면서 가장 현명한 듯이 행세하는 맹장한 지식인들이 적지 않아 북측과 국내 친북 주사파들을 고무시켜 주고 있다. 북측과 국내 친북 주사파들을 고무시켜 주고 있다.
북측이 기회주의적 부동 층 특히 지식인, 종교인 등을 철저히 이용 후 때가 되면 차례차례 제거하는 전략·전술적 원칙 밑에서 언행(言行)하고 있는 사실에 아둔한 것은 대공·대북 지식 면에서의 함량 미달 때문이다. 이 같은 대공·대북 색맹들 때문에 좌파들이 설쳐대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몇 가지 요점으로 간추려 언급하기로 한다.

▲북측의 혁명 전환방식


북측이 현재 추진중에 있는 대남 혁명은 「민족 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이라는 것인데,
그 특징에 대하여 스스로 설명한 바를 보면 다음과 같다.
○노동계급(수령)이 영도하고,
○광범한 남한대중이 참여하며,
○자본주의 아닌 사회주의로 직행하기 위한 준비혁명이라는 것이다.

※김일성주의 혁명론, 통일혁명당, 1976,77-79년

즉 러시아에서의 1917년 2월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 중국에서의 신민주주의 혁명에서 배워온 위장 민주혁명이다. 민족 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은 선(善) 미군 축출·후 친 북 정권 실현을 그 목표로 삼고있으며, 남한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좌파지식인들을 혁명
주력 군으로 책정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미국의 힘이 분산되어 한반도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게 되면 무력으로써 남한 지역을 정복하는 방도로 세워 놓고 있다. 이 같은 방도를 그들은 "조국통일의 두 가지 전도(前途)",즉 "평화적 전도"와 "비평화적 전도"를 부르고 있다. 북측은 혁명을 통해서나, 또는 무력으로써 남한지역을 일단 수중에 넣게 되면 지체 없이 「사회주의 혁명」으로 전환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 때에는 노동자(주력 군) 와 빈농(보조세력)만을 쓰게 되고, 소유한 것이 있는 계급, 계층들은 차례로 제거(숙청) 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요컨대 전 주민을 공업, 광산, 농업, 어업, 사무노동자 등으로 만들어 통솔, 지배하려는 것인데, 이 때부터 피의 숙청이 강행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 단계) 그들이 이용하려는 각 계층들은 사실상 시효군상(時效群像)인 셈이다.
▲두 가지 통일 전선 수업

북측은 통일 전선 조직상의 원칙으로서

○당(수령)의 영도권을 확고히 보장하면서,
○남한의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좌파지식인들로서 혁명 주력 군을 편성하고,
○그 주변에 광범한 중간계층을 묶어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종교계에서 날뛰고 있는 포퓰 리스트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그 요령으로서
○하층종교인들을 포섭하는데 주력하면서,
○상층 종교인들을 포섭하되, 그들과는 한편단결하면서도 경계 및 투쟁해야 하고,
○각 종파별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 취약점을 최대로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체사상에 기초한 남조선 혁명과 조국통일리론, 사회과학출판사, 1975,113-114면

그들은 주력 군 편성에 그치지 않고 광범한 중간계층까지 묶어 세워 주력 군을 보조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연합전선에는 지배층 안의 반대파(개별적 인사 포함)까지도 끌어드리면서,
○미국 및 그 추종세력들을 최대로 고립, 무력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조국 통일 리론, 163면

그렇게 해서 만들어내는 정권을 그들은 「민주연합정부」로 표현하고 있다. 말하자면 높은 형태의 전략적 동맹체(주력 군)와 낮은 형태의 전술적 제후전선(보조세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판에 따른 문제점

대공·대북 색맹적 지식인(교수포함)들은 대 북 문제와 관련된 지식 면에서 자신이 없으므로 흔히 기회주의적으로 처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유사한 꼴의 대학생들은 우왕좌왕하게 되므로 친북 주사파들이 기세를 올리게 된다.

대공·대북 색맹적 지식인과 대학생들로서는 평소 친북 주사파로부터 미움을 사지 않고 지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타산하게 된다. 특히나 대북 색맹 적 종교인들은 포퓰리즘에 젖어 처신하게 되므로 친 북 세력들이 그 들을 얕보면서도 전술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돈만을 생각하는 대북 색맹 적 기업인들은 북한 지역에서까지 돈벌이 할 생각으로 들떠 있으며, 일부 정치인, 세도가들은 그 같은 기업인들과 결탁하여 부정놀음을 일삼게 된다. 이 같은 족속들의 생리를 간파하고 있는 북측은 어렵지 않게 그들을 상대로 통일 전선 수법을 쓰게 된다.
북측과 국내 친북 세력들을 간접 지원하는 대공·대북 색맹 족들의 그 수가 결코 적은 상태가 아니라는 데 큰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이들 대공·대북 색맹 족들은 나라를 좀먹고 나서 결국에는 스스로도 망치는 불쌍하면서도 골치 아픈 족속이 아닐 수 없다.

북측과 국내 친북 요원들은 사상과 이론 및 조직과 전술 면에서 상당수준으로 훈련되어 있는 상태인데, 우리 내부사정은 너무나 엉성하다. 요컨대 이 같은 대북 색맹 적 기회주의자들
때문에 북측이 고무되어 대남 혁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생각이 미쳐야 할 것이다.

일반적 지식, 전문적 대공·대북 지식간에는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히 아는 체하며 제 2 ,제 3의 박헌영 신세가 되려는 것은 참으로 딱하고 답답한 일이다. 이 같은 답답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데 무엇이 큰 영향을 미쳤는지, 좌·우파를 막론하고 진지한 자기 반성이 있었으면 한다.
요컨대 이 나라의 좌파와 우파 권 모두가 보다 성숙해 지고 철이 들어야 할 상황이라고 본다. 그 많은 탈북자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북측을 그리워하는 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크게 잘 못된 요인이 깔려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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