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사고에 대한 자세: 남북한이 이렇게 다를 수가! -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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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고에 대한 자세: 남북한이 이렇게 다를 수가!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2004-05-03 18:08:06
180 여명의 사망, 1,400 여명의 부상, 1만 여명의 이재민: 용천 폭발사고의 통계입니다, 김정일은 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이 넘었는데도 사고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말도 한마디 없었다 합니다. 북한 언론 매체들은 용천 폭발 사건 진상 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북한 주민들은 용천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했는지 진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그러나 사고 이틀 뒤에 평양 인민 광장에서 열린 ´조선 인민군 창설´ 72주년 기념식 퍼레이드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TV와 라디오가 생생하게 보도하면서 "위대한 김정일 장군" 만세를 외치면서 "즐거운 댄스"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신의주에서 돌을 던지면 닿을 거리, 30분 이내에 도달되는 압록강 건너 중국마을 단둥(丹東), 그곳 병원들이 제의한 환자치료를 거부하면서 궂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신의주로 이송하다가 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이 제의한 의료진 및 병원선도 거부했고, 하루도 채 안 걸리는 육로를 통한긴급 의료지원도 일축했습니다. 그 대신 3일 이상이나 걸리는 해로를 통해 의료지원과는 무관한 시멘트, 불도저, 건살장비, 디젤유, TV를 지원해 달라고 했습니다.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은 "북한은 다시 한번 인간 생명에 관심이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외화를 위한 볼모가 되고있다"며 북한이 용천사고를 외화벌이 앵벌이로 악용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김정일이 스위스 은행 등에 42억 달러를 숨겨놓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그 돈의 일부를 풀기는커녕 사고주민을 방문하지도 않았고, 위로의 말도 전하지도 않았으며, 북한 주민에게 사고소식을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한국국민들은 이성을 잃은 듯한 언론들의 호들갑에 정신을 잃고 앞을 다퉈가며 북한에 보내달라며 지금도 성금을 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민족애가 가득한 [진보시민]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돕지 않는 북한, 참사를 당한 주민들의 모습 한번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는 북한을 무조건 돕겠다고 줄을 서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럴 수가 있는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마치 먼 발치에서 마이클잭슨을 보며 열광하는 오빠부대를 연상케 합니다.
이번 용천참사를 앵벌이 수단으로 악용하여 김정일은 남한국민으로부터 수백억 규모의 현금과 물자를 챙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언론들을 통해 미국사회에 생생한 악마의 모습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국제 언론인 손충무 선생의 제보에 의하면 4.28일에는 워싱턴 DC 연방 의회 광장에서, 4.29일에는 뉴욕 유엔 본부 앞에서 1천여명이 집결하여, 살인마 김정일의 범죄 행위를 폭로하며 "김정일 제거만이 북한 주민을 살릴수 있다."는 구호를 외쳤고, 지난 3월 10일부터 4월30일 까지 40일 이상 워싱턴 미 연방 상.하원에서는 ´북한 핵 제거와 인권 개선´을 위한 행사가 연달아 있었다고 합니다.
3월10일 ´한.미 기독교 지도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포럼´을 시발로 전 미국 한국계 교회에서는 ´북한 자유화 법안´지지 서명 운동을 벌리고 있다고 합니다. 4월 23일에는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서 탈북자 13명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하여 증언 했고, 28일 에는 의사당 앞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북한 자유의 날´ 선언과 함께 ´북한 자유 법안 통과 결의대회´가 열렸으며, ´북한 자유 연합´ (회장. 샌디 리오스) 디펜스 포럼 (회장. 수쟌 솔티)이 공동 주최한 ´북한 자유의 날´ 선포식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한국등 8개 국가 NGO 대표들과 20여명의 탈북자등 1천 여명이 참가하여 북한 인권을 문제삼았다고 합니다.
´북한 자유 법안´을 지지 하는 샘 브라운 백 상원의원 (공화, 캔사스주) 에드로이스 하원의원(공화, 캘리포니아)과 짐리치 하원의원(공화, 아이오아) 등은 연설을 통해 "북한은 8개의 핵 무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 자유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되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가 주어져야 김정일 악마가 제거 될 수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합니다.
이런 것들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김정일 때리기의 열기들입니다.
최근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수자를 8개로 발표했고, 북한을 미국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주적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면 일본, 대만 등 여타의 국가들도 핵무기 계획을 추진할 것이며, 이는 핵무기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명백히 했습니다. 북한의 핵은 수많은 테러집단에 거래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에게 심대한 위협이 되는 것임도 명백하게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시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심각한 내용이 중국을 통해 김정일에 전달되었으며 이에 다급함을 느낀 김정일이 중국으로 달려가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살길을 탐색하려 중국에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국이라 해서 김정일이 살아남을 방법을 가지고 있을 리 없습니다. 이제 남은 방법은 연방제 통일 하나 뿐이며, 이것이 연내에 실패하게 되면 김정일은 시간을 잃고 미국에 의해 제거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손을 남의 일 보듯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미국은 이라크를 대량살상무기 보유국으로 지목하고 이를 명분으로 군사적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라크 국민이 살인과 탄압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미국이 김정일을 제거하기 위한 명분은 바로 용천 참사에서 여실히 보여준 김정일의 비인간성이 될 것입니다. 밀로세비치보다 더 악랄한, 후세인보다 더 악랄한 김정일, 이런 김정일을 오래도록 방치하면 미국은 더 이상 인권국도 경찰국가도 아닙니다.
북한의 김정일은 미국이 착실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적은 김정일이라기보다는 남한 내의 좌익세력들입니다. 좌익세력에 의해 조종되는 방송, 방송에 의해 멋도 모르고 쇠뇌당하여 날뛰는 지각없는 국민, 가진자들의 것을 빼앗아 못사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속임수에 놀아나는 젊은이들이 바로 우리의 적인 것입니다.
방송의 무당굿에 놀아나 돈을 갖다 바치는 기업인들과 국민이 오빠부대로 날뛰는 모습들을 보고, 오늘도 자살직전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남한 내의 수많은 서민들은 뒤집혀진 세상을 보고 얼마나 더 씁쓸해 할까!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www.systemclub.co.kr
• MBC는 이렇게 보도한다 • 송만기씨 4집 앨범 판매 • 盧 탄핵.측근비리 기자회견 • 민씨 일가 의혹
( 4 )
김상교 (ksg1244)
:5 :1
대한민국은 현재 육해공 합동 훈련중 용천돕기 훈련을 누가 가장 정확하게 신속하게 투입하는지 열심히 훈련중 육해공으로 퍼주기훈련 강도높게 진행중 (2004-05-04 16:01:40)
좃갑제 (fuckchosun)
:10 :1
뭐 북한새끼들이 이런거 첨보는것도 아니고...이럴때 정부가 좀 세게 나가야 되는데... (2004-05-04 08:17:18)
김영철 (21korea)
:25 :0
이번에 도와주지 않았으면 김정일은 더 힘들어졌을텐데 정말로 아깝다. 어서 테러지원국 북한을 미국이 박살을 내줬으면 좋겠다. (2004-05-03 22:43:55)
북한멸망 (ohankang)
:34 :0
개정일의 시체를 보기 전에 절대로 그냥 죽을 수는 없죠. (2004-05-03 1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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