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

지난호 였던가요?
정중환 전 부군수님께서 충북 알프스보존회 사무실을 청주에 개설 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게요.
사실 전 부군수님이 현직에서 물러나시자 우리군에서도 알프스에 관해서 열의가
식었던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속리산이란 명산을 가지고도 관광객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에 있고
보은군게시판을 보면 속리산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받은 분들이 남긴 글들이
많은 보은인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더군요.
이런 시점에서 산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그나마 알프스가 있다는것에
큰 보람과 긍지를 같습니다.
나름데로 알프스에 관한 소식과 보은에 자랑거리를 인터넷에 퍼 옮기며 홍보를 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산을 좋아하고 뜻을 같이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산악회를 만들어
12월에 구병산 정상에 올라 발대식을 갖고 매달 한번씩 만나 전국의 명산을 돌며
충북 알프스 홍보를 위한 산행을 하기로 이미 결의를 다졌지요.
제가 아쉬워 하는건 충북 알프스가 보은에 걸맞는 지역의 명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보존회 사무실도 보은에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리고 전 부군수님이 청원군수로 출마 한다는 기사도 너무 빠른 느낌이 들었어요.
타 시군에 계셔도 언제나 알프스를 사랑하시는 그 분을 존경하고는 있지만
그 기사로 인하여 전 부군수님께 심어 두었던 좋은 이미지가 조금은 사라지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어서요.

덧붙여...
이번기사 내용중 시가매입에 벼값이 인상된다는 기사가 있던데,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시가매입전에 매입에 응할수 있는 각 부락별 벼 잔량 조사를 한적이 있지요.
돈이 급한탓에 이미 정부수매와 산물벼 수매를 통해서 벼를 모두 팔아 버린 탓으로 농가에
벼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예로 우리부락에 조사한바에 의하면 수매 가능량이 30~40가마 정도 밖에 안되니까요.
먼저 자체 수매한 산물벼에 한하여도 시가매입가격으로 차익금을 환산해 주지 않는한
이또한 생색내기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알아본바로는 환산은 없다고 하던데....
추가로 외속리면 시가매입날짜는 6일 입니다.
얼마나 나오련지......

2001-11-30 2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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