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충북인재를 키우자
icon 낭인
icon 2004-02-09 17:11:44  |   icon 조회: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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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충북 인재’키우자
특별법 등 국회통과 지역의원 적어 한계

이번 4.15 총선에서 지역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의원 정수를 늘리는데 힘을 모으고, 특히 중진의원을 적극 배출해 정치권에 대한 충북 지역의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역정가 및 도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신행정수도특별법 등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동분서주할 때 지역 국회의원 정수가 적어 한계에 부딪히는 쓴맛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한나라당 신경식(청주 청원) 의원외에 중진의원이 없어 충북지역 목소리를 각 당에 반영시키기 힘들었던 점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충북 지역은 이번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의 분구를 기정사실화 하더라도 총 8명의 국회의원 뿐으로 중진의원인 신 의원의 불출마와 구속으로 충북의 목소리를 내는데 역부족인 상태다.

충북지역 국회의원 정수는 제주도(3명) 외에 전국적으로 가장 적어 수도권은 물론이고 가까운 강원도만 하더라도 9명, 충남·대전 15명, 전북 10명, 전남·광주 19명, 대구·경북·27명, 울산·경남 21명, 부산 17명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를 신청한 각 당 인사들을 지역 차원에서 적극지원, 지역의원 정수를 지역구 8명, 전국구 2명 등 총 10명으로 늘리는 등 진용을 새롭게 갖출 필요가 있다는 지역정가의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아울러 지난해 신행정수도특별법과 관련 이에 깊이 관계했던 지역 인사들의 귀띔으로도 중진의원의 필요성이 익히 제기된 바 있듯이 이 또한 급한 불이라는 지역정가의 목소리다.

당시 지역 인사들은 “우리지역 각 당 초선의원들을 만나 당을 설득하고 노력해 줄 것을 부탁, 그들 또한 나름대로 역할을 충실히 했지만 중진의원 한사람만 못하더라”며 “적어도 재선이나 3선 정도는 돼야 당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이번 지역정가의 목소리를 뒷받침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는 전국구인 김종호 의원이 7선, 정우택 (진천·음성·괴산·증평)의원 및 송광호 의원이 3선에 각각 도전하고 있다.


출처 : 충북일보 2004년 2월 9일

정치권에 충북인재를 키우기 위해선 지역에서 중앙에 영향력있는 힘있는 인물이 있어야 한다.
2004-02-09 17: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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