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4 세번째 보은동학굿은
문화마당아사달과 보은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가
2001년 10월 26일(금) ~ 28일(일)까지
"사람이하늘이니-서로살림"이란 주제로 '사람과 나무와 바람과 땀과 노동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새로운 천년을 기다리고자 개최하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미숙한 점이 많아(홍보,시기,등등) 군민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가 못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시기는 북접의 대동원령의 시점에 맞춘 것입니다.
장승과 솟대는 다음과 같은 목적과 취지의 보은동학굿 행사과정에서 우리의 세워진 것으로 조만간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취지와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취지
- 보은장안은 근대 외세의 침범으로 나라의 자주권이 강탈당하고 탐관오리의 폭정이 심화될 때 이 땅의 동학민중이 척양척왜. 보국안민의 깃발을 내걸고 취회를 열었던 곳이다. 보은취회는 그 간의 민란적 성격과는 다르게 확실한 조직과 이념을 가지고 사회개혁의 기치를 든 최초의 민회적 성격의 민중 집회로서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다. 동학농민혁명은 세계사적으로 그 의미가 크며 한국 근대 민족민중운동의 효시이다. 이것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한다.
- 보은북실은 북접 동학농민군의 마지막 전투지로서 이 땅의 해방을 위해 산화한 민중의 넋을 기리고자 한다.
목적
- 민족ㆍ민중 주체의 변혁운동인 동학농민혁명의 뜻을 기리는 굿판을 마련하여 현재적 상황 속에서 올바른 보은동학정신의 계승과 그 의미를 찾아
◎ "사람이하늘"이라는 우리 민족ㆍ민중 참된 정신을 되새기고,
◎ 지역사를 바탕으로한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대안의 지역문화를 창출하며,
◎ 21세기 대안이념 모색을 통한 물질문명에 파괴된 사람의 가치를 다시 살려내어 "서로살림"의 대안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4334 세 번째 보은동학굿은
4331 솟대장승굿 (1998) 하늘이열리고 이땅에지킴이가서다에 서 비롯되어
4332 첫 번째 보은동학굿(1999) 북실진달래 동학으로가는길
4333 두 번째 보은동학굿(2000) 사람이하늘이니
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더욱더 깊이 있고 다양한 행사를 위해 충북민예총과 남부민예총이 충북민족예술제로 참여하고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의 보은동학역사기행 및 정읍, 공주등 동학관련 사업회와 연대하여 더욱 행사규모나 질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타 단체와 연대하여 사람과 생명을 주제로 하는 서로살림의 굿판을 마련하여 의미 있고 미래적인 새로운 사회이념을 모색하는 지역문화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역문화 창출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을 때만이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보은동학에 관심이 있고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연락처 :011-402-4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