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철의원의 막무가내식 발언이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다. 같은 당의 다른 국회의원이 전한 말을 가지고 엄청난 폭로나 되는 것처럼 무책임한 발언을 하게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국회의원이란 중책을 가지고 있는 분이 근거도 없이 엄청난 파문과 정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공인으로서 참으로 경박하고 양식없는 행동이다. 사태가 이렇게 된 마당이라면 당연히 발언 당사자를 공개하고 그 당사자가 발언의 실체를 밝혀야 함에도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입을 닫고 있는 것은 무책임하고 부끄러운 일임을 심의원 스스로가 잘 알것이다.
최돈웅의원의 100억원 수수사건을 어떻게든 덮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에 이런 식으로까지 무기력하게 끌려다녀는 정치인이 우리 지역구의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민망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젊은 정치인이 개혁과 변화의 길로 가지 않고 구태정치에 깊숙이 빠져가는 모습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심의원께 간절하게 부탁하고 싶다. “의원님 우리 지역 농민들 가슴이 탑니다. 무심한 빗줄기 속에 고추도 사과도, 포도도 멍이 들고 농심도 멍들었습니다. 벼베는 일이 마냥 신나는 것이 아니라 마냥 귀찮고 우울합니다. 이 분들 가슴에 또 정쟁과 이전투구의 실망을 안겨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분초와 정열을 아껴 정치개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