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은 기뻐서 있는 힘을 다하여 복천암에서 법주사를 거쳐 훤히 트인 보은 가도롤 6km를 끌고 왔는데 힘이 지쳤던지 물욕이 없어 그랬던지 돌이 요지부동이라 그제야 세조대왕이 웃으며 사물에는 한도가 있느니라 하며 이만하면 공양미와 식량이 되리라 하고 끌고 온 돌을 그곳에 세우고 돌을 세운 곳에서 속리산 쪽으로 전 토지를 절땅으로 내려주었다. 그 후 세운돌은 은구석이라 하고 선돌이 있는 산모퉁이를 은구모둥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스님들은 기뻐서 있는 힘을 다하여 복천암에서 법주사를 거쳐 훤히 트인 보은 가도롤 6km를 끌고 왔는데 힘이 지쳤던지 물욕이 없어 그랬던지 돌이 요지부동이라 그제야 세조대왕이 웃으며 사물에는 한도가 있느니라 하며 이만하면 공양미와 식량이 되리라 하고 끌고 온 돌을 그곳에 세우고 돌을 세운 곳에서 속리산 쪽으로 전 토지를 절땅으로 내려주었다. 그 후 세운돌은 은구석이라 하고 선돌이 있는 산모퉁이를 은구모둥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