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앞산에 있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210년 전에 안정라씨 칠 형제가 선산묘소에 사초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칠 형제가 각각 한 그루씩을 심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같은 어머니 품에서 태어난 칠 형제가 한날 한시에 소나무를 심어서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기 위함이라 한다. 그 후손들은 그 소나무 일곱 그루를 선조가 심었다고해서 선조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7송정이라고 부르게 되어 지금은 칠송정이라는 명칭이 남아 있다. 지금 7송 중에 한 그루만 남아 있어 그 후손둘은 물론 그 내력을 듣는 이로 하여금 아쉬운 감을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