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이상한게 1시간도안돼 불나게 전화 온다는거..
전 나름대로 경력이 있어서 필요한분들만 연락이 오도록 이력서를 보내는데 이것도 거의 연락이 안와요..(그만큼 불황이라는 말이져)
정말 괜찬고 정상적인 회사는 그렇게 30분도안돼 전화하지 않죠.
둘째 이상한게 회사는 하나고 위치도 하난데 전화하는 넘들이 다틀리다는거..전화번호도 틀리고 담당부장도틀리고 다틀림..
그리고 분명히물어봤죠..거래처관리하고 물류관리하는거 맞냐고.절대 다단계아니고 직판일뿐이라고.(누가 물어봤나..)
하도찝찝해서 가겠다고 해놓고 그담날(토욜)안갔읍니다.
보통 회사는 토욜5시에 면접안봅니다. 더군다나 구직자가 전화하면 했지 회사가 뭐 아쉬워서 약속어기는 구직자에게 전화하겠읍니까?
이거보고 딱 느낌이 오더군요. 이거 아니다. 그런데 내가 미쳤지 호기심이 발동해서 한번 구경은 해보자는 오기가 생기더군요(^^)
보통 회사면접하면 준비를 하고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느낌도 그렇고 해서 걍 평상복에 가방매고 덜렁덜렁갔읍니다.(찌식들 좀 황당했을꺼다) 입구부터 생경했읍니다(그건물 부페에 몇번이나 가서 아는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첨보는 알지도 못하는 넘이 반가운척합니다 그려. 담당부장만나러 왔다고..면접실에 안내하면서 기다리란다. 그러면서 합격할거라는둥 인상좋다는둥 열심히 해라는둥..난 이런 모르는사람이 이러는거 잴시러하는성격이라 벌써 심경이 꼬이기 시작하더군요. 짜증나잔아.
담당이 오는데 인상이 영 거북해집니다.조폭같기도하고..사기꾼같기도 하고..좋은넘같기도 하고.(웃으니까) 이넘예기를 듣고 확실해 집디다.월욜 O,T, 하는데 오라고. 그후 2차면접있다고. 내용은 환경교육이며 기업교육이다. 꼭 양복에 깔끔하게 오라.점심은 먹고오라데요(점심값도 아깝냐) 절대 정수기 파는거 아니다(물어봤냐?..)
그래서 걍 안나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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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등~이네(하마터면 웅진코웨이한테 코꿰일 뻔 했어여)
.. 잡코리아에 구직신청 한지 2시간 만에 전화가 왔는데 웅진코웨이였다.
그때 난 웅진이 그런 추잡하고 무뇌충같은 집단인줄은 몰랐다.
나보고 면접보랜다. 보러간다고 했다. 담날 면접보러 10시까지 부산일보뒤까지 같는데 암만 찾아봐도 웅진이라는 간판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물어서 물어서 찾아갔는데 럭키빌딩2층이랜다.
같다. 비서한테 말했다. 면접보러왔다고... 기다리랜다.
근데 그때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언놈의 기업이 무슨 인사부장이 수십명은 되어보이는 것 같았다.
찝질한 기분을 감추고 면접관과 야기를 했다. 나의 자질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제발 이 회사에 나와달라는 듯한 말을 하는것이었다.
요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예하고 악수하고 나왔다. 집에 오는 길에 또 전화한통이 걸려오는것이었다. 이번엔 청호였다. 낼 면접보러 오랜다.
간다고 했다. 집에 와서 찝찝해서 인터넷을 뒤졌더만 2분만에 이사이트를 찾아서 2시간동안 기업연구를 했다.
결론은 좆같은 기업에서 대가리에 똥만 가득찬 병x사원들의 돈과 그 주변 연고지의 돈을 울겨먹는 기업이라고 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