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

26번 김은수님의 글에 찬동하며 보은신문의 분발을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보은군의 폐쇄성은 널리 알려진 사항이고 이런 점이 개선되어야 인구가 유입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보은신문은 사실상 지역사회에 대한 비판기능을 포기해 왔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확한 논조나 주장, 대안 제시없이 상황만을 보도하는 자세는 개선되어야 마땅합니다. 나는 우리 군의 미래가 보은신문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이땅에 지역사회의 부조리와 부패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할 만한 곳이 단 한곳이라도 있습니까? 온통 관변단체만이 군에 기생하여 놀고 먹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 군의 주인은 농민도 상인도 아니고 힘있고 권력있는 성주리 사람들과 그 주변 사람들입니다.
정말 보은신문이 앞장서면 우리 군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정의는 승리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정론직필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언로가 생기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군정이나 기타 우리 군의 문제점에 관해서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1-09-12 2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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