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끔은 위로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별이, 산이, 강이, 그리고 사람들이..
장사익 노래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울고 웃고 춤추고 그렇게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섣달열흘날그는세종문화회관에서‘사람이그리워서’라는 소리판을 엽니다.
일년을 마감하는 우리들의 화룡정점이 될 것입니다.
소리판에는 그의 새로운 노래들과 낯익은 옛 노래들이 구성진 그의 탁음에 실려 삭이는 섣달에 우리들을 달래 줄 것입니다.
그날은 정말 그리운 사람들이 정을 찾고 사랑을 찾는 날입니다.
우리 시대의 소리, 장사익이 벌이는 신명나는 소리판.
지난해장사익소리판 ‘10년이하루’가 그간의 세월을 정리하는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앞으로 10년을 다짐하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새롭게꾸며진최고의세션과코러스를든든한배경삼아‘찔레꽃’을 비롯한 그만의 소리를 넉넉하게 청중에게 들려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