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보은신문의 홈페이지 개통 축하합니다.
다른 군 신문 홈피 보면서 부러워했는데 말입니다.
축하와 함께 당부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작은 지역신문이지만 저는 보은신문이 우리 지역민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껏 보은신문을 보고 느낀 점은 국정이나 군정에 대한 나름대로의 독자적 시각이 과연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비근한 예로 이웃 옥천신문의 경우 정말 지역사회의 목탁으로서 조선바보운동 등 사회 전반에 관한 폭넓은 관심과 노력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할 뿐 아니라, 지역내에서도 소수의 권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보은신문은 군이나 기득권층의 권익을 대변하기 보다는 농민과 군민의 편에서 각종 부조리와 지역 연고주의를 타파해 나갈 때 살기 좋은 보은이 건설되는 것 아닐까요.
솔직히 저처럼 타지에서 온 사람은 순수한 시민단체 하나 없는 보은에서 억울한 일 당해도 하소연 한번 할 곳이 없습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옥천에서는 정말 그런 얘기할 곳이 있었고 옳은 얘기라면 공감해 주는 사람도 많았거든요.
날카로운 사회비판 만이 이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공평한 누구라도 찾아와 살고 싶은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더욱 강한 사회비판 기능을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