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들이 항상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러다 병나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들은 아마 그 말에 실제로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는 못할 것이다.”
데이비드 펠턴 박사. 의 말입니다
최근에 실시한 연구 조사가 알려 주는 바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당신의 면역계에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어쩌면 여러 가지 전염병에 걸리게 할지도 모릅니다.
바이러스학자인 로널드 글레이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트레스가 병에 걸리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병에 걸릴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감기와 독감 및 대상 포진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는 특히 더 신빙성 있는 증거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러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지만,
보통 우리의 면역계가 그러한 바이러스를 물리칩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감정적으로
고통을 받을 경우 이러한 방위 체제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과정을 아직
온전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이론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에 대처할
준비를 갖추게 해주는 호르몬이 혈류를 타고
급속히 퍼지면서 면역계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러한 호르몬들은 일시적으로만 작용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의 말에 의하면,
계속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에 걸리기
쉬울 정도로 면역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캐나다의 의사들이 환자의 50퍼센트에서
70퍼센트가량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
일반적으로 두통, 불면증, 피로, 위장 장애 때문에
진료소를 찾아오는 것으로 추산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그 수치가 75퍼센트에서
90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진 킹 박사는,
“만성 스트레스는 서서히 퍼지는 독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형태의 스트레스일지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드시 질병에 걸린다고
독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건강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할 수도 없으며,
낙관적인 견해와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병을 없앨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는 것도 현명하지 않습니다.
대니얼 골먼 박사는 이렇게 주의를 줍니다.
“태도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이 그럴 듯한 말이
유포된 결과, 정신이 병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혼란과 오해가 널리 퍼졌으며,
아마도 더욱 좋지 않은 일로서, 사람들은 병에 걸릴
경우 마치 그것이 자기가 어느 정도 도덕적으로
타락했거나 영적으로 무가치해진 증거라도 되는
것처럼 때때로 죄책감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병의 원인을 한 가지 요인으로 압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질병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가능할 때는 언제나 이 “서서히 퍼지는 독”을
완화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는 점을 강조해 줍니다.
스트레스에도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 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필요에 따라 인체가 나타내는 비특이성
반응이기 때문에, 누구나 항상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스 셀례 박사)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연주하려면 바이올린의 현이
팽팽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만 그러해야 합니다.
너무 팽팽하면 현이 끊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현이 너무 느슨하면 전혀 소리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양극단 사이의 어딘가에 적절한 장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그와 유사합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 것처럼,
너무 많은 스트레스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당신은 스트레스를 필요로 합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길을 건너가는데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당신을 향해 질주해 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이 위험한 상황에서
재빨리 빠져 나올 수 있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긴급 상황에서만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데도 스트레스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항상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는 유일한 길은 죽음뿐이다.’
한스 셀례 박사의 말입니다.
스트레스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의 형태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는 일상 생활의 긴장에서 비롯됩니다.
그러한 스트레스는 흔히, 해결할 필요가 있는
달갑지 않은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연히 발생하여 일시적으로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는
대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루가 멀다 하고 위기를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로, 그런 사람들의 황망한 태도는 그들의 성격의
일부인 것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이런 정도의
급성 스트레스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신의 어수선한 생활 방식이 자신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깨닫기 전까지는 변화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급성 스트레스는 일시적이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가난으로 인한 고난으로 스트레스를 받든 멸시받는
직업이나 실직으로 인한 고통으로 스트레스를 받든,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집안에 끊임없이 문제가 일어나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병약한 친족을 돌보는 일 역시
스트레스를 받게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만성 스트레스는 하루, 일 주일, 한 달,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을 쇠약해지게 만듭니다.
한 책에서는 만성 스트레스에 관해 이렇게 말합니다.
“만성 스트레스의 가장 좋지 않은 면은, 사람들이
그것에 익숙해진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급성
스트레스는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즉시 알아보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오래 된 것이고 익숙해져 있고
어떤 경우에는 거의 편안함까지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무시해 버린다.”
외상성 스트레스는 성폭행이나 사고나 자연 재해와 같은
엄청난 비극을 당해 그 충격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전쟁에 참가했던 많은 퇴역 군인들과 많은 강제 수용소
생존자들은 이러한 형태의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외상성 스트레스의 증상 가운데는,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끔찍한 경험이 생생하게 기억 나면서 사소한 일에도
점점 더 민감해지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스트레스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에서 더 많은 일을 균형 잡히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유엔의 보고서에서 일컫는
바와 같이 “세계적인 현상”임이 분명하다
그러면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할 수 있습니까
“생활하다 보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므로,
우리가 정말 살펴봐야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없애려는
노력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해 우리가 나타내는 반응이다.”
(리안 차이토프, 저명한 보건 저술가)
성서 디모데 둘째 3 : 1-5 에서는
“마지막 날”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급한 때”가
올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자만하고, 거만하고, 신성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감사하지 않고, 충성스럽지 않고,
본연의 애정이 없고, 쉽게 합의하지 않고, 중상하고,
자제하지 않고, 사납고, 선을 사랑하지 않고, 배반하고,
제 고집대로 하고, 교만으로 우쭐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평온을 유지하는 것조차 그토록 쉽지 않은 것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평화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당신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다음의 제안들을 고려해 보십시오.
먹는 것에 주의하십시오. 건강에 좋은 식사에는
단백질, 과일, 채소, 곡물, 유제품 등이 포함됩니다.
정백(精白)한 곡물 가루와 포화 지방을 조심하십시오.
염분, 정제 설탕, 술, 카페인의 섭취량에 주의하십시오.
식사를 개선하면 스트레스의 영향을 덜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육체의 훈련은 ··· 유익이 있”다고 성서는 조언합니다.
사실,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일부 사람은
일 주일에 세 번씩 하라고 권한다―심장이 튼튼해지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심장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그뿐 아니라, 운동은 행복감을 더해 주는데,
아마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안 분비되는
엔도르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잠이 부족하면
기진 맥진해지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 보십시오. 일부 사람은,
낮잠은 밤의 숙면이 방해받지 않도록
30분으로 제한하라고 권합니다.
지원을 받으십시오. 사교적인 친분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몹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적어도 어느 정도는 보호를 받습니다.
믿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벗을 단 한 사람만
찾아도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서의 한 잠언(잠언 17 : 17)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분쟁을 해결하십시오.
“성난 상태로 해가 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사도 바울은 에베소 4 : 26에서 교훈하였습니다
분노를 품는 것보다는 불화를 신속히 해결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사실이, 929명의 심장 발작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고 잠언 14 : 30은 말합니다.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십시오.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의 마음에
의로운 원칙을 되풀이하여 가르쳐 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스트레스에 관해 쓴 한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족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참으로 잘 알고 있고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정적 지원을
베푸는 면에서 무조건 당신을 특별 회원으로 대접한다.
가족이 협동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생활에서 균형을 잡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합리적이 되십시오. 신체적·감정적으로 한계에
이를 때까지 자신을 계속 몰아붙이는 사람은
기진 맥진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오는 지혜는 ·합리적”이라고
제자 야고보는 썼습니다. (야고보 3 : 17)
당신이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할 때는 거절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갈라디아 6:4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각자는 자기의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
그러면 크게 기뻐할 이유가 자기 자신과 관련해서만 있을 것이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없을 것입니다.”
기분 전환을 할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전도서 8 : 15 에서는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교훈하였습니다..
“내가 희락을 칭찬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해 아래서 나은 것이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으로 해 아래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중에 이것이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니라.”
균형 잡힌 방식으로 즐거움을 얻는 것은, 몸에 새 힘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희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은 대개, 간단한 공식을
따르는 정도의 문제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흔히 사고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됩니다.
예를 들면,
상황이 자신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상황에 대해
반응을 나타내는 새로운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빈도나 스트레스의
강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오늘날 나쁜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생활을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서는 하느님께서 곧 인간에게 주의를 기울이셔서
해로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하는 상황을 제거하실
것이라고 우리에게 보증해 줍니다.
계시록 21 : 4에서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읽게 됩니다.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죽음이 없고, 애통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
그 후, 의로운 충실한 사람들은 안전하게 거할 것입니다.
예언자 미가는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 미가 4 : 4)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더는 두렵게 할자가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