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는 인존시대를 맞이하여 하느님이자 옥황상제요 미륵불께서 강증산이란 이름으로 인간세상에 오시어, 처절한 수행을 통해 깨쳐 전하신 무극대도입니다.
증산상제님이 공사보신 도수따라 '태을도'가 본격적으로 증산신앙인들 사이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증산신앙인들은 '태을 천상원군'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증산이라는 단어를 떠나면 안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수식어에 증산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태을 천상원군'이 의미를 알기 시작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세계인류를 '태을주'를 통해서 생명의 뿌리요 원천인 '태을 천상원군'으로 원시반본시키기 위해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우주에 미만해 있는 뭇생명은 '태을 천상원군'에서 음양으로 화생되어 나와 성장발달하다가, '태을 천상원군'으로 원시반본하여 수렴되는 것이 천리이기 때문입니다. 증산상제님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태을도가 '태을 천상원군으로 원시반본'됨을 처음으로 얘기했습니다. 태을도가 진리의 고갱이를 얘기하기 전까지는 세상사람들이 전혀 몰랐습니다. 환인 환웅 단군의 삼신신앙으로 되돌아가 혈통줄을 바로잡는 것을 원시반본이라고 다들 가르치고 배워왔습니다. 대순전경을 편찬한 이정립 선생께서, 당시의 시대상황을 반영할 수 밖에 없었던 민족주의적인 분위기에서, '삼신신앙의 부활이 원시반본'이라고 말씀하신 이래 모두들 그렇게 알고 믿어왔습니다.
이제 천지운수가 진리의 본체를 훤히 드러낼 시운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이 말씀하신 진리의 진면목이 태을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1909년 증산상제님 어천이후 각교단으로 분열발달되었던 증산신앙인들이 각기 닦은 마음들을 가지고 태을도를 만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부디 태을도를 만나, 태을도인으로서 증산상제님의 뜻을 받드는 소중한 인연이 되시길 두손 모아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