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

오늘날 대부업계는 일본업계의 국내진출과 신용금고업계의 사금융시장잠식 그리고 제도 금융권의 사금융시장진출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적인 규모의 대금업 연합회 결성이 서울에서는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지역적인 연대의 필요성이 절실 하다고 생각되어 충남과 충북을 망라한 충청지역의 독자적인 연합회 결성을 하게되었습니다. 우리 충청 지역은 예로부터 양반의 고장으로 불리었습니다.

이 느긋한 양반의 기질이 오히려 우리충청권에서는 누구 하나 먼저 충청권의 대부업계의 단합을 촉구하며 나서는 분이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냉정한 대부업계의 현실인식을 더 이상 두고 볼수 없이 일어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우리 충청지역 대부업계의 단합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그 동안의 소비자들의 대부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 대금업자들의 인식이 먼저 전환되어야 합니다.
저희 스스로 지난날의 구태의연한 안일한 사고방식을 벗어 던져야합니다.

정부는 대부업관련법률을 제정하려고 합니다. 이미 단속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저희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회원 상호간에 정보교환을 통해 불량거래자가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쓰는 일을 막아야합니다.

정부의 불공정한처사에는 저희가 단합해서 대처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가 떳떳해야합니다.

저희 스스로 건전한 대금관행을 확립하고 불법적인 채권 추심을 근절해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합니다.
그래야만 저희 연합회가 떳떳한 이익단체로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저희 충청대금업연합회가 앞장서서 해나가려고 합니다.

저희와 뜻을 합하여 함께 일을 해나갈 것을 간곡히 바라며 저희 단체에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랍니다.

2002-04-16 10:00:16

61.43.43.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