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포장 다리재시공 호소
신함·풍취 주민 군에 진정서… 군도개설 시급
1996-02-10 송진선
이에따라 주민들이 논에 객토를 하거나 또 농가 주택개량시 대형트럭이나 레미콘차량등이 진입을 하지못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연말 풍취리(진설미) 마을 주민들이 지력증진을 위해 소석회, 규산질등을 마을단위로 구입했으나 문제의 바로 그 다리에서 진입을 하지못해 교량입구에서 하차를 해 경운기등을 이용해 운반해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며 풍취교 재시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왜에 풍취리 진설미 마을의 진입로를 경지정리를 하면서 콘크리트 포장길이 훼손된 후 그대로 방치돼 오토바이나 차량통행에 불편이 크다는 불만을 지적했다.
특히 많은 주민들은 과거에는 2천원이면 진설미 마을앞까지 택시를 운행했으나 지금은 3천원을 준다고 해도 택시운전자들이 운행을 꺼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라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군에서는 풍취교의 경우 5톤이상의 차량통행은 어렵기 때문에 객토등을 위해 대형차량이 마을로 진입해야 할 경우 중동린 원일주유소 앞 풍취리 바람부리 마을을 이용하면 풍취리 진설미 마을이나 신함2리 감동마을로 진입할 수가 있어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추후 예산을 확보해 노후교량을 재가설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지역 사정에 대해 잘알고있는 주민들은 이러한 조치보다 기 확정된 학림-고승간 군도 중 보은상고 앞에서 부터 풍취리 진설미 마을까지 만이라도 군도개설이 될 경우 풍취리와 신함2리 주민들이 KBS앞 노후된 교량과 비포장 도로를 통행하는 불편이 해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