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대교 커브 안전사각지대
회인-대전간 지방도 점검있어야
1994-12-17 송진선
실제로 지난 초순경 직선인 회남대교를 지나 바로 나타난 커브지점(회남면 사음리)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 만해도 도로가 커브인 바로 이 장소에 가드레일을 들이받거나 주차 차량과 접속하는 사고만 해도 20여건 가량 발생했고 이중 추락하는 사고도 5건 가량 된다(회남지서 접수는 1건)고 말했다.
또한 차도옆의 노견이 넓어 낚시객들이 차량을 추자해 놓았을 경우 차량을 파손시키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차량 추락 및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이 구간은 차량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이 노면보다 아래에 설치되어 있어 차량의 추락을 방지하는데 별 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고 야간 운전자들에게 도로가 커브임을 알려줄 수 있는 갈매기 표시조차 없어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사황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군내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낚기객들의 차량 통행량이 많은 편으로 교통사고를 방지 차량 및 인명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이 구간에 '사고다발지점'이라는 경고판을 설치하는 것과 가드레일의 개보수, 갈매기 표시, 경광등과 같은 교통안전 시설물과 함께 횡단보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내년에 예산이 확보되면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해 필요한 것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