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용암인 고향 나들이
주민과 돈독한 고향사랑 만들어
1994-12-17 송진선
이날 회원들은 경비 40만원을 들여 떡이며 술, 과일, 음료수, 떡국 등 푸짐한 잔치 음식을 마련해 용암리를 지키며 농사를 짓고 있는 친구, 아저씨, 동생, 형 등 모든 주민들을 초청 대접하면서 흥겨운 노래도 곁들여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신들도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고향사랑과 정이 담긴 수건을 제공하고 또 마을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만원도 전달했다. 이에 용암리 주민들은 각박한 도시에서 살아가기도 힘이든다는데 이렇게 잔치까지 벌여주고 마을 발전을 위해 기금도 선뜻 제공하니 이 보다 더 고마운 일이 어디있겠냐고 고마워했으며 돌아갈 대는 재경 용우회 회원들에게 찹쌀 1말식 선물로 줘 돈독한 고향사랑을 느끼게 학 헤어지기가 아쉬운 정 나눔의 잔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