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분야 최우수군 선정돼

94 농정분야 종합평가 1억4천만원 시상 받아

1994-12-10     보은신문
보은군이 94 농정분야 종합평가 결과 도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1억4천만원을 교부받았다. 올해 처음 농정분야의 전반에 걸쳐 도내 13개 시군에 대한 평가 결과 6개 시군이 선정되었는데 이중 도내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시상금은 군수재량사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농어촌개발분야, 농사행정분야, 특화작목, 유통분야 축·수산분야, 산림분야, 농지관리분야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보은군의 경우 신농정 5개년 계획의 1차 년도를 맞아 UR협상타결직후 농민들의 팽만 되어있던 정부 농정시책의 불신분위기를 적극적인 대농민 홍보활동으로 해소하고 농업에 자신감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추, 취나물, 사과 등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육성과 가공공장, 직판장집하장 저장고 등의 유통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특히 전국유일의 군단위 농산물 유통센터를 설치함으로서 증산위주의 농업정착을 고품질 생산고 유통구조 개선으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하였고, 탄부면에 첨단시설원예단지와 수한면 시설채소단지 등 기술농업 확산에 주력해 온 것이 특이할 만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아울러 총 26억으로 축산시설 개선사업과 26억원의 과수생산 유통지언사업 등 대규모 집단화, 단지화, 규모화 농업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와 산불의 사전 예방으로 2년 연속 산불 없는 군이 되었으며 특히 3대강의 발원지인 청정지역임을 감안 푸른숲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특성을 살린 청정관광 고품농업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편, 군이 이와 같이 농정분야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1억4천만원이라는 많은 교부금을 시상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