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리 국민관광지 조성 전망

95년부터 2001년까지 2백28억7천3백만원 투입

1994-11-19     보은신문
군이 도에 지정승인을 요청해 놓고 있는 산외면 신정리 일대의 국민관광지 조성계획이 긍정적인 평가가 구체화되면서 휴식·관광전용의 특색있는 휴양공간으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자연경관이 수려한데다 대부분이 군유림인 산외면 신청리 산1-1일대 25만m2를 오는 95년부터 2001년까지 2백28억7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족호텔 및 단체연수원, 농산물판매장, 토속음식점, 수영장, 케이블카 등의 시설을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한국민관광지 지정승인을 도에 요청해 놓고 있다.

당초 군이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려던 계획을 확대 국민관광지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지난 9월 관광종합개발계획 중 청주·속리산권역관광청 예산반영이 거의 확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라 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에 1차 사업으로 진입로를 확장·포장할 계획을 세우고 국민관광지개발 사업 타당성 조사분석 및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민관광지로 지정받아 사유지매입과 도로망 등 기반시설을 우선 갖춘다고 한다.

국민관광지로 조성될 산외면 신정리는 개발예정부지의 24만m2가 군유림이고 사유림은 8천4백여m2에 불과 부지 선정에 따른 어려움이 없는 등 개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참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등 울창한 자연림과 어우러진 기묘한 바위봉이 빚어내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속리산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속리산, 경북 상주군, 화북면 용화지역을 연결하는 국도가 개통돼 도로여건이 양호해 개발의 당위성을 더해 주고 있다.

사업비로는 공공비 42억1천8백만원을 투입하고 민간투자 1백86억5천5백만원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