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찰상 확립할 터

신임 경찰서장 김 용 대 씨

1994-11-05     곽주희
"경찰은 대민 봉사를 주요업무로 하기 때문에 친절한 태도를 갖추어야 주민과 신뢰구축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부임한 김용대신임경찰서장(58세)은 업무의 공정성과 주민 신뢰를 받기위한 경찰의 태도를 마음의 친절, 행동의 친절, 언어의 친절, 결과의 친절 등 네가지로 분류하고 경찰의 적극적인 친절을 강조했다.

즉 고소나 고발 등의 결과를 주민들에게 수시로 알려주는 대민봉사자로서의 경찰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33년 근속의 베테랑 경찰인 김용대 서장은 주로 수사분야에서 활약을 해왔고 전임자는 김포 국제공항 경찰대장이라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종로 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국보급 도자기 90여억원치의 밀반출 기도를 적발한 것이라고 한다.

대전이 고향인 김용대 서장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보은에 처음 와본 소감을 "산수가 수려하고 공기가 아주 좋은 곳에서 근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용대 서장은 부인 박길자씨(50세)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