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농협 새농민대회

14개 마을 5백여 조합원 참가

1994-10-29     송진선
탄부농협(조합장 이상구)새농민대회가 지난 25일 탄부초등학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농협도지회장 등 농협 관계자와 곽동국 군수를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 및 전충북 도지사 주병덕씨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탄부농협 새농민대회에는 면내 14개 마을에서 농민조합원 5백여명이 참가해 모처럼 맑게 개인 가을 날씨 속에서 풍성한 잔치로 이끌어 갔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각 마을별로 복장을 통일하거나 사물 기구를 등장시켜 입장하는가 하면 주민화합경기인 모래가마니 들기, 윷놀이, 줄달리기, 4백미터 계주, 노인경기 등 골고루 참가해 친목도모 및 결속을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구 조합장은 바쁜 추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많이 참가해줘 고맙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경기도하며 독려해주었다. 한편 탄부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 판매 등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는 청주 우암 라이온스클럽과 서울 도봉구 창2동 관계자들도 대회에 참가해 조합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이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청주 우암라이온스클럽에서는 2백만원 상당의 사물기구와 옷을 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에 기증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 저축유공자 및 농협 이용 유공장 등에 대한 시상도 했는데 명일환씨(하장2구)가 저축추진 중앙회장상, 강용암씨(구암)는 상호금융우수상, 김세영씨(고승)는 사업 전이용상, 제환규씨(평각2구)는 우수 영농회장상, 곽영숙씨(덕동 2구)는 우수 부녀회, 엄관로씨(하장2구), 우수작목반 김인환씨는 우수 직원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