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체육시설 설치

어린이 놀이시설 해 주기도

1994-10-22     송진선
삼승면 원남1구 영농회(회장 지연홍)에서 마을 공터에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해줘 화제다. 영농회 회원들은 마을 앞공터 4백50여평에 영농회 회비 뿐만 아니라 공동작업으로 모은 것 등 2백50여만원을 들여 바닥을 고르고 다진 후 배구대와 농구대를 설치, 청소년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회원들에 따르면 몇 년째 방치된 공터가 쓰레기장으로 변해 마을 미관을 크게 해져 주민들과 공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청소년 놀이기구를 설치하게 된 것으로 요즘 농구 붐으로 인해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어났지만 마을에 이런 시설이 없어 농구를 하기 위해서 늘 멀리 중학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농구장이 마련되어 있으니까 이제 마을에서 배구 농구 운동을 즐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삼승면에서는 배구, 농구장에 간이화장실을 설치 해주기도 했다. 한편 원남1구 영농회에서는 지난 84년경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의 놀이시설도 설치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