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 재활용품 전시
학생, 학부모, 교사 참여 자원절약 보여 줘
1994-09-10 송진선
교육청에서는 못쓰는 것을 활용함으로서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태도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1일 폐품재활용 작품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 이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 50여점이 교육청 2층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평소에 먹거나 사용하고 나서 무의식적으로 버리는 것을 이용, 다양한 제품을 제작 실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들이다.
학생 작품 중에는 박카스병, 음료수캔, 요구르트병을 이용해서 만든 수족관, 자전거의 짐바구니를 이용한 화분받침, 캔을 이용해서 만든 우산꽂이 등이 눙에 띄이고, 학부모 작품 중에서는 게이트볼선 감개를 이용해서 만든 삭탁과, 재봉틀을 이용해서 만든 탁자, 신문지를 말아서 만든 장난감 집, 빈 오일통을 이용해서 만든 쓰레기 분리수거통 등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떨어진 우산의 천을 이용해서 만든 앞치마, PET병 아랫 부분을 잘라서 만든 개인용 우산꽂이, 스타킹으로 만든 조화, 종이상자와 다쓴 건지를 이용해서 만든 연산자료와 요구르트병으로 만든 연산자료 등 매우 다양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재활용품 전시는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는데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를 이용 재활용품을 만들면 충분히 실생활엣 사용할 수 있으므로 환경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이며 지역 주민들도 이와 같은 폐품재활용품을 많이 만들어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폐품재활용작품 경진대회의 입상 내역은 다음고 같다.
최우수: 송일호(삼승국 4년), 김대호(보은중 2년), 사명숙(중초국 교사), 유주헌(회인중 학부모), 김순희(삼산국 학부모),
우수: 유지혜(관기국 6년), 송영관(학림국 5년), 정길호(동광국 2년), 최연만(수한국 5년). 윤정선(보은여중 2년), 손민옥(속리국 교사), 김홍갑(수한국 교사), 김선종(삼승국 교사), 한광수(속리국 학부모), 오순자(보은여중 학부모), 김석구(수한국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