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수매가·등급 조정 요구
기상 영향으로 생산과 품질 떨어져
1994-09-03 송진선
그러나 품질은 지난해 보다 현격히 떨어져 품질이 우수한 담배가 지난해의 3등급 정도에 해당되는 등 품질은 크게 하락되었다. 이에 따라 경작농민들이 입을 피해 보상을 위해 수매가 인상 및 수매등급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는데 이를 감안하지 않는다면 소득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은 사상 유례 없는 가뭄과 폭염 등 생육조건이 불량해 잎담배 품질이 하락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생산원가가 커진 만큼 수매가 인상과 품질보장을 위한 수매등급 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엽연초생산조합 관계자도 "잎담배 생산이 기상의 영향으로 차질을 가져 왔다며 이를 감안한 수매등급이나 수매가가 조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93년 잎담배 수매가는 1등급 6천30원, 2등급 5천5백10원, 3등급 4천5백70원, 4등급 3천3백60원, 5등급 1천9백80원, 등급회 1백2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