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 만끽

여름 독서교실 아이들 독서삼매경에

1994-07-30     송진선
방학 기간을 이용 학생들에게 조기 독서지도를 통해 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독서의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한 49회 여름 독서교실이 개장, 학생들이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지난 26일 개강 앞으로 10일간 운영 8월5일 수료 예정으로 보은 도서관에서 여리고 있는 여름 독서교실은 군내 초등학교 5학년 52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삼산초등학교 조성운 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아침 9시30분에 시작해 오후 4시까지 학생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선정한 알프스의 무지개, 별과 우주를 사랑한 아인슈타인, 황희 정승, 인류의 긴 여행 등 총 20개 도서를 읽으며 옛 성현을 만나거나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하는 등 그러면서 도서관 이용법이나 독서 자료 선택법, 감상문 쓰는 법 문장부호 사용법, 띄어쓰기들도 지도를 받고 있다.

한편 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 등을 시상하기도 하고 참여한 전 학생이 1편이상의 독후감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독서교실 지도를 맡고 있는 조성운 교사는 "날씨가 무더운데도 독서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해 더위도 잊을 정도"라며 "아이들이 책을 읽음으로써 알찬 방학이 되도록 개인 지도와 정독 위주로 지도해 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