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을 화해로 노력해
경찰생활 마감하는 정석영씨
1994-07-02 보은신문
정석영씨가 그동안의 경찰 근무 중 가정 뚜렷이 기억하고 있는 77년 8월에 경찰서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당시 속리산에서 3인조 강도를 단독으로 체포했던 일이다. "지금도 당시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당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하게 대처했다" 이사건의 공헌으로 정석영씨는 제1회 무궁화봉사상을 수여 받고 일계급 특진을 하게 됐다.
이 밖에도 정석영씨의 수상경력은 85년 근정포장, 90년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감사패 등 다수이다. "퇴직 대기 기간 중 그동안의 생활을 정리하고 앞날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에서 근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정석영씨는 부인 전귀례씨(57세)와 함께 새 생활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