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업 전국 농업에서 으뜸
수한 농협 저렴하고 양질의 서비스로
1994-06-25 송진선
91년에는 1백66건 8천2백만원, 92년 2백19건 9천5백만원, 93년 3백37건 1억4천1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한 농협에서는 이러한 현장에 대해 군내 "시중가 보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 가량 저렴하다"고 모든 장의 용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영구차와 포크레인도 알선하고 염사까지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더구나 출향인들이 주문을 하면 직원들이 직접 출장 가 싸게 물품을 공급하고 장례절차까지 밟아주는 등 출향인들에게 크게 편의를 봐줘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장의 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수한 농협 이원복 부장에 따르면 "지역인 관계로 처음에는 안면 있는 장의사를 이용하고 또 기존업계의 반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밤 12에도 전화를 하면 전국 어디든지 출장을 가서 상담을 하는 등 친절을 베풀어 주민들에게 신용을 쌓아 이용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