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면민 체육대회

1천2백여명 참석 성황리 개최

1994-06-25     보은신문
면민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잊혀져 가는 우리 민속경기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내속면민화합체육대회가 주민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20일 수정초등학교 법주분교에서 열린 이날 면민화합체육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 내속위원회(위원장 정광유) 주최로 체육경기, 민속경기, 노래자랑, 경로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모처럼 일손을 뒤로 한 면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달리기, 기관단체대항 족구, 배구대회 등 체육경기와 가마니 들기, 새끼 꼬기, 줄다리기 등 민속경기 그리고 2부 행사로 펼쳐진 면민노래자랑에는 문장대씨 등 가수와 국안인 유성관광호텔 쇼팀 등이 출연, 분위기를 한층 돋구는 등 농번기 피로에 지친 면민들이 위로하는 한마당 흥겨운 잔치로 치러졌다.

하루종일 펼쳐진 이날 면민화합체육대회 결과는 종합성적: 우승 북암 1구 준우승 사내1구, 3위 만수리 직장대항 배구: 1위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 2위 수정초등학교 족구: 1위 내속방범대, 2위 중대본부 4백계주: 1위 속리산관광호텔, 2위 만수리, 3위 중대본부이다.

한편 이날 초청 출연한 문장대씨가 그의 히트곡 "속리산"과 "시골뜨기" 등을 부르며 흥을 돋구자 이에 대해 한 주민은 "문장대 씨가 지역출신 가수로서 지역의 각종 행사에 출연 행사를 빛낼 뿐만 아니라, 이름도 속리산을 홍보하는 문장대이고 히트곡 속리산이라는 노래를 불러 특히 속리산을 홍보하고 있으니 만큼 우리 지역에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공감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