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소비세 군세 59%차지
군세 증대 위해 내 고장 담배 애용해야
1994-06-25 송진선
이에 비해 외국산 담배는 93년6월10일까지 5억7백85만5천원인 반면 올해 6월10일까지는 7천7백69만5천원으로 외국산담배는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산담배보다는 양담배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재정자립도가 12.7%에 불과한 보은군이 1년 가량 남은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가 끝나면 보은군의 살림을 자체적으로 꾸려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볼 때 군세 수입의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담배 소비세의 증가를 위해서는 내 고장 담배 애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군이 계획하고 있는 담배 소비세 목표는 22억8천2백만 원으로 군세 목표는 36억1천4백만 원의 59.8%를 차지하고 있는데 외국산담배 소비의 확산으로 목표에 정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군에서는 담배 소비세의 증대를 위해 내 고장 국산담배를 선물하고 각 기관 및 단체 외지 출퇴근 자는 내 고장 담배 구입하기, 출향인 고향 방문 시 내 고장 국산담배 구입하기, 각 업소에서는 내 고장 국산담배 판매를 적극 권장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주민들은 지역유지를 둥 주민을 선도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꺼림낌 없이 양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환전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둔 지금 군세 수입 증대를 위해서 양담배 소비를 지양. 내 고장 담배를 애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