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지구 적극 개발 추진

삼가 5개리, 서원리 주민 진정서 제출

1994-06-18     보은신문
내속리면 대목리 등 삼5개리 주민 45명과 외속리면 서원리 42명은 삼가집단시설지구 및 서원계곡 개발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군과 군의회에 지난 7일 각각 체줄 이에 대한 관계 당국의 명확한 입장 정리가 요망되고 있다.

주민들은 진정서를 통해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집단시설지구의 보조 및 보완기능으로 추진되고 있는 20여년전 지정 고시된 건설부 고시 제120호의 삼가집단시설지구 1,2,3지구와 서원계곡 개발계획에 적극 찬성한다"고 전제한 뒤 "삼가저수지의 보은군민 상수원 문제는 여러 가지 여건상 불합리한 것이며 환경에 미치는 우리보다는 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 개발이 지역 사회 발전에 더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등 4개항의 사유를 들어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최근 관광 추세가 다원화, 고급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현재 법주사 집단시설지구의 낙후된 시설만으로는 속리산을 찾는 국내의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없다며 화양계곡과 같은 제2의 관광권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자연훼손문제도 선진국의 최첨단 정수시설을 도입토록 건축공사를 시행 할 경우 환경오염 문제는 우려 할 것이 못 된다고 밝힌다. 이에 대해 군의회는 "주민의 진정한 요구사항과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코자 설문조사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군의회 측의 결정이나 요청에 의해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