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컴퓨터 교실 개소
우체국 2년 과정 무료로
1994-06-18 보은신문
이번에 개소된 컴퓨터 교실은 개인용 컴퓨터 12대, 프린터 7대, 영사기 1대, 텔레비전 한 세트 등의 교육장비를 갖추고 1일2시간씩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으로 나뉘어 한 달 40여 시간 동안 컴퓨터 기초, PC통신, 정보화 관련 VIP 상영 등을 2년의 한정된 기간 동안 무료로 교육한다.
교육담당자는 변상인씨와 김현숙씨이다. 전남대 전산학과 졸업 후 한국정보문화센터에 소속되어 순창에서 2년간의 교육경험이 있는 김현숙씨(28세)는 "순창에서는 주민들의 열의가 대단해서 2년 동안 한 자리도 빈 적이 없었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정보검색과 MSDO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컴퓨터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어도 주저하지 말고 접수하길 바란다"며 교육시산 외에도 컴퓨터에 대한 모든 사항을 도와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9일 현재 접수자는 1백2백명이며 컴퓨터 교실에 대한 자세한 문의 전화는 43-24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