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객사랑 캠페인 전개

불량기기 무상교체, 오지마을 순회 서비스

2001-09-08     송진선
한전 보은지점(지점장 성승모)은 세상에 빛을 고객에게 희망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9월 한달 동안 고객사랑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일 전직원이 모여 고객사랑 실천 다짐 대회를 개최하고 한달동안 서비스 의식 확산 및 친절 응대교육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고객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 99년 3월부터 전기요금 청구서에 미아사진과 인적사항을 게재해 28명을 찾아준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에는 장기 미아를 가족들에게 찾아주기 위해 검침원을 통해 전국의 미인가 아동 수용시설을 파악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직접 이들 수용시설을 방문해 장기 미아와 관련한 홍보물을 전달하고 미아찾기 운동의 협조를 당부한다는 것.

또 전기요금을 자동이체하고 있는 고객이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인터넷 빌링을 가입할 경우 5000원 한도 내에서 1%를 할인해 주는 자동이체 할인 외에 매월 2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기로 했다. 가입 고객은 전기요금 청구서는 이메일로 받게 되며 최근 2년간 전기요금 및 사용 내역과 수급 계약 등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전기요금을 체납하면 무조건 단전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9월부터는 1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연체한 고객이 단전조치 이전에 납부할 경우 감사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장애인, 아동수용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누전 차단기 점검 및 불량기기 무상 교체 등을 집중 실시하며 상가 밀집 지역 일제 점검과 오지마을 순회 서비스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추석 전에 불우이웃 30명을 선정에 쌀 등을 전달하고 관광지 및 문화 유적지에 대한 환경 정화 운동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