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봉-대목리간 등산로 신설

오는 12월까지 정비완료 예정

1994-05-28     보은신문
천황봉에서 대목리에 이르는 등산로 2.5km가 신설정비될 예정이어서 등산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곳 등산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가저수지에서 대목리까지의 도로를 이용해야 되지만 도로포장이 안 되어 있어 차량운전자들이 이곳 신설등산로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할 우려가 문제점으로 지적 도로확포장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 국립공원관리공단(소장 신흥진)은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6월부터 공사를 시작 호는 12월까지 천황봉등산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등산로 정비에 종전의 법주사-세심정-천황봉에 이는 6.3km구간으로 천황봉을 등산할 경우 3시간30분이 소요되었지만 대목리-천황봉에 이르는 신설등산로 2.5km를 이용하게 되면 1시간 40분이면 천황봉을 등산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속리산 삼류수의 하나인 금강의 발원지 대목 옹달샘 등 천황봉 남쪽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특히 등산객 분산으로 기존 등산로 보호 및 편의제공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러나 등산객이 이곳 신설등 산로를 이용하고 싶어도 삼가저수지-대목리에 이르는 도로가 포장이 안돼있어 차량운전자들이 이용을 기피할 것으로 보여 토로 포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삼가저수지-대목리까지 3km를 포장하려면 사업비 6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현재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천2백만원을 들여 석축쌓기 및 도로확포장을 하고 있지만 이 사업으로 1백여m밖에 포장을 끝내지 못해 전구간의 도로포장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