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안 확립의 달 선포

생활범죄·기초질서 등 중점 단속

2001-09-08     곽주희
경찰서(서장 어영재)에서는 2002년 월드컵 개막을 9개월 가량 앞둔 시점에 월드컵 개최국에 걸맞는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사회에 만연된 법 경시 풍조와 각종 범죄 및 위험요인을 제거해 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9월 한달간을 ‘생활치안 확립의 달’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경찰서에서는 사회단체와 함께 현관에 ‘생활치안 확립 추진본부’현판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생활치안 확립의 달’에는 생활주변의 무질서, 민생범죄 추방, 공권력의 권위 회복을 위해 전 경찰력을 투입,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군민문화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에 경찰서에서는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 경찰서장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활치안 확립을 위해 ▲생활범죄 예방 분야로 생활범죄 예방활동 강화, 강·절도 등 생활범죄(날치기, 노상 강·절도) 척결, 인터넷 사기·인터넷 공간 음란사이트·음란물 불법복제 등 사이버 범죄 소탕, 전 경찰력 생활치안 집중 투입 ▲기초질서 확립 분야로 오물투기·음주소란 지도 단속, 생활환경정화운동 적극 전개 ▲교통문화 정착 분야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음주운전단속·안전띠생활화운동 등 교통사고 줄이기 총력 경주, 사회단체 협조 등 군민 동참운동 전개, 획기적인 교통시설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로 조직폭력배 선제 소탕, 서민갈취·학교 폭력·아동학대 등 어린이 상대 범죄, 성폭력·인신매매 등 대여성범죄사범 소탕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강화 ▲공권력 및 사회기강 확립 분야로 공무집행방해사범 엄단, 총기사용 안전대책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한다.

경찰서 관계자는 “짧은 기간동안의 활동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 하는 회의적인 시각보다는 지역의 범죄와 무질서가 치유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사회에 만연된 범죄를 일소, 생활치안이 확립되기 위해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동참을 호소했다.